전시포스터 (제공: 상명대학교)ⓒ천지일보 2023.09.13.
전시포스터 (제공: 상명대학교)ⓒ천지일보 2023.09.1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한국언어문화전공 김지윤 교수가 이끄는 ‘에버그린 포엠’팀은 글로벌 융합예술전시 ‘에버그린 에버모어(Evergreen Evermore)’를 이달 12~16일 천안시 신부문화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시와 시각 예술을 결합한 이번 융합예술전시는 에버그린 포엠팀이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의 ‘2023 KF 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에 선정된‘천안 沁거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는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사업으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재난을 경험하며 서로 다른 문화권의 청년들이 함께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에 대해 공통된 문제의식을 나누고 공감대와 연대감을 갖기 위해 생태 문학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김지윤 상명대 교수가 대표를 맡고있는 ‘에버그린 포엠’팀은 상명대 한국언어문화전공 재학생인 고민경(3학년), 김나형(4학년), 김지윤(4학년), 서수빈(4학년), 전효진(4학년), 웬티빅뒌(4학년)이 운영하고 있다. 중국 하북과기대(河北科技大学) 영화영상학과 고옥 교수가 문화 교류를 위한 지원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에버그린 포엠팀의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서로 다른 문화권 청년들의 생태, 환경, 자연을 주제로 시와 시각 예술을 결합한 작품과 초청작가 12명의 작품 등 40점이 디카시(디지털카메라 시: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와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을 결합한 멀티언어 시), 멀티포엠(멀티미디어를 시 작품과 결함한 영상+시), 시 오브제(시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예술 작품), 시디자인(시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또는 시의 문자를 타이포그래피로 디자인한 작품) 등으로 나눠 전시된다.

특히 전시 5일째인 오는 16일에는 오후 1~4시 전시장소인 천안시 신부문화회관 제2전시실에서 ‘나태주 시인 초청 토크콘서트: 멀티포엠 영상 상영, 축하 공연(생태시극)’ 등 다양한 특별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김지윤 교수는 “이번 전시는 상명대 학생들과 해외 참가자들이 자연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예술 창작품을 전시한 융합예술전으로 참여 나라의 문학·문화·예술로 공공외교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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