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환경부) ⓒ천지일보 2023.09.07.
(사진 제공 : 환경부) ⓒ천지일보 2023.09.07.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대기오염저감정책 영향 연구 중간 결과를 점검하기 위한 공동연찬회(위크숍)를 오는 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대기오염저감정책이 대기질 개선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대응에도 기여하는 바를 수치로 모의계산(모델링)하고 향후 대기 환경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경제통합국,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한국환경연구원(KEI), 인천대학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는 대기질 및 대기오염 개선을 주제로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대기오염 정량화 연구 진전사항을 공유한다. 또 아시아 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관련된 주요 난제와 필요한 정책을 논의한다.

2부는 탄소 중립 전환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탄소 중립 정책을 소개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환경경제통합국 등 해외 기관은 탄소 중립 정책이 공공재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3부에서는 기후변화 완화정책과 대기질정책의 통합평가를 주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환경경제통합국에서 환경부와 공동으로 수행 중인 대기오염 정책 영향에 관한 중간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또한, 국내 전문기관의 기후-대기질 통합연구 결과와 비교·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환경부는 내년 하반기에 경제협력개발기구와의 공동연구 최종 결과물을 국영본 보고서 형태로 발간할 계획이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와 함께 추진 중인 이번 대기오염물질정책 공동 연구가 대기오염과 기후변화는 더 이상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기오염저감정책과 기후변화정책의 상관관계를 객관적으로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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