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춤&판 고무신춤축제’ 포스터. (제공: 동덕여대) ⓒ천지일보 2023.09.07.
‘2023 춤&판 고무신춤축제’ 포스터. (제공: 동덕여대) ⓒ천지일보 2023.09.07.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덕여자대학교는 한국무용전공 학생 이다은 외 15명이 (사)한국춤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2023 춤&판 고무신춤축제’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돼 13회째를 맞이하는 ‘춤&판 고무신춤축제’는 차세대부터 중견무용수, 원로 무용가까지 전 세대 춤꾼들의 다양한 춤사위를 볼 수 있는 한국춤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 춤&판 고무신춤축제’는 (사)한국춤협회의 대표 공연예술축제로서 ‘춤&판(춤앤판)’, 수도권 대학의 팀들이 다양한 한국 춤 작품을 펼치는 ‘고무신춤축제’로 이루어져 있다. ‘춤&판’은 중견 한국춤꾼들이 독무로 펼치는 다양한 전통춤 레파토리를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6시에 진행된다. ‘고무신춤축제’는 과거의 춤, 그 전통과 원형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춤을 그린다는 의미를 가진 대학생 춤축제다. 올해는 수도권 14개의 대학이 학교별로 팀을 이뤄 참가한다. 우리의 옛것을 새로운 그릇에 담아 춤으로 표현한다는 축제의 취지에 따라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춤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재구성춤과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재창작춤, 현시대의 한국창작춤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오후 7시에 진행된다.

동덕여대 한국무용전공 학생들은 ‘고무신춤축제’에 작품 ‘2023_오래된 R’로 오는 14일에 출연한다. ‘2023_오래된 R’은 동덕여대 무용전공 윤수미 교수의 대표작 중 하나로 2008년 초연되었으며 알의 신화 주제로 한 한국창작춤이다.

본 축제의 총예술감독인 (사)한국춤협회 윤수미 이사장은 “한국춤은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있어 우리가 지키고 전승하며 동시에 발전시켜야 할 고유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이번 2023 춤&판 고무신춤축제가 이러한 문화적 자산을 지키고 세대별 무용인들이 소통하며 교류하는 한국춤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 춤&판 고무신춤축제’ 중 ‘춤&판(춤앤판)’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고, ‘고무신춤축제’ 예매는 ‘(사)한국춤협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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