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한우.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09.06.
곡성한우.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09.06.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 개장 첫날 4천만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몰은 개장 하루에 2200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4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곡성군이 9월 한달 목표한 회원 500명, 매출 1000만원의 약 4배다.

곡성몰의 인기 비결은 단연 신선한 상품이다. 백세미와 한우, 멜론, 배 등 섬진강 이슬을 머금고 건강하게 재배된 지역 농산물들이 다양하게 구비됐다. 한과와 토란파이, 수제 스트링 치즈 등 가공식품들은 간식이나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옥과 맛있는 김치’.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09.06.
‘옥과 맛있는 김치’.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09.06.

첫 구매자는 “추석 선물로 한우를 구입했다”며 “같은 상품이라도 곡성몰이 더 저렴한 데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거라 훨씬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개장 기념 할인 이벤트도 흥행 요인이다. 오픈 기념으로 신규 가입자에게 30%+10% 할인 쿠폰과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9월 한 달간 전 상품을 무료로 배송하고 있다. 댓글 이벤트로는 구수한 누룽지향으로 유명한 백세미(1㎏)를 증정한다.

여기에 추석을 겨냥한 개장 시기도 딱 맞아떨어졌다. 당초 곡성몰 구축 개발사는 올해 4분기에나 구축이 완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곡성군은 군수의 지휘 아래 추석 전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냈다.

백세미.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09.06.
백세미.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09.06.

곡성군 관계자는 “쇼핑몰의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입점업체 모집과 상품 구성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곡성군에서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입점 가능 업체를 발굴하고 섭외하는 작업을 통해 곡성몰은 곡성군에서 품질을 인정한 80개 업체 267개 품목을 개장 첫날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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