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병 정치평론가와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이 5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에 출현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 천지TV 캡처)
박상병 정치평론가와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이 5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에 출현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 천지TV 캡처)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53회

■ 일시: 9월 5일 오후 2시

■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 박상병 :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 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킥 오늘이 153회 153번째 시간입니다. 9월 5일 화요일날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저희 여의도 하이킹 오늘 153회까지 참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아마 제 방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이제 좀 어느 정도는 감을 잡을 것 같아요. 저 방송은 똑같은 시간 때마다 프레임을 깨기 위해서 저렇게 노력을 하는구나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앞으로 계속할 겁니다. 여야 프레임 한쪽에 치우치는 정치 망치는 겁니다. 보수 진보 맨날 싸워봤자 그 싸움입니다. 경상도 전라도 싸워서 어떻게 하겠다는 겁니까? 보수 진보 이렇게 평가되다 보니까 결국은 지금 이념 전쟁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야당 대표는 단식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우리가 가기까지 정말 우리 대한민국이 이제 절정에 와 있는 것이 아닌가 내일까지 만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괴롭고 통탄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하이킥은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한국 정치의 발목을 잡고 있는 프레임 깨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들은 여당 편 야당 편 한 곳에 절대 치우치지 않습니다. 요즘에 뭐 방송들은 그렇게 안 하면 뜨지 못한다고 그래요. 저희 여의도 하이킥은 천지 tv는 그런 거 신경 쓰지 않습니다. 안 떠도 괜찮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우리 국민을 섬기는 마음 그 한마음은 절대로 변치 않을 것입니다. 그것만큼은 저희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저희들은 한국 정치권의 고질적인 프레임을 깨면서 우리 정치권의 주요한 이슈들을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의 이러한 취지에 함께해 주시는 우리의 정치 갈수록 빛이 나는 우리 전망과 분석 또 예측의 달인 시대정신연구소 엄경영 소장님 오늘도 같이 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엄경영 : 네 안녕하세요.

▶ 박상병 : 소장님. 제가 아침에 뉴스를 쭉 체크를 하다가 소장님 인터뷰한 내용을 좀 많이 봤어요. 적어봤습니다 저기. 적어봤는데 제가 딱 그 말씀을 듣는 순간에 우리 소장님도 나름대로 정치권이 평론을 하면서도 참 고민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엄경영 : 그렇습니다. 제가 이제 1999년에 국회 인턴으로 출발했죠. 그러니까 벌써 거의 25년 됐거든요. 그런데 25년을 뒤돌아보면 정치는 전혀 이렇게 진보 쪽으로 변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 박상병 : 진화가 되지 않은 그런 느낌이

▷ 엄경영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어떨 때는 제자리걸음 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또 퇴행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여야가 서로 대화하고 협상하고 뭔가 합의안을 도출해내고 이런 지점에 있어서는 오히려 뒤로 퇴보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 박상병 : 제가 이 말씀을 드린 이유는 저도 아침에 한 기자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이제 뭐 지금 여야가 정기국회 민생 행보를 묻길래 갑자기 화가 나 가지고 제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 젊은 기자한테 지금 우리 정치에 민생이 어디 있습니까 쇼하지 말라고 그러세요. 그렇게 말을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거 끝나고 난 다음에 그 기자가 얼마나 당황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솔직히 마음이 민생은 내팽개치고 여야가 무한 대치만 벌이고 또 내년 총선 그들의 패권을 또 유지하면서 또 정치권을 시궁창으로 떨어뜨리는 이런 막장급의 정치가 지금 여야 공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고 나라의 미래를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떨쳐 일어나야 되는데 그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관련된 내용을 쭉 한번 검색을 해보다 보니까 소장님도 생각이 저하고 너무 비슷한 거 많아서 보니까 전혀 대본 없이 방금 시간에 한번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늘 시대정신연구소의 엄경영 소장님과 함께 저희가 준비한 첫 번째 주제로 들어가겠습니다. 첫 번째는 이겁니다. 네 윤미향 국가보안법 위반했다. 윤미향 의원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고요? 지금 무소속이죠 민주당에서 이제 탈당을 해가지고 무소속이 됐는데 윤미향 의원이 지난 1일이었죠 도쿄에서 열린 총련이 참가한 주체가 아니랍니다. 총련이 참가한 간토 대지진 100주년 조선인 학살 추모식. 저도 간도 대지진 관련한 신문에 칼럼도 쓴 적이 있습니다마는 우리 국민들이 잘 모릅니다. 간토 대지진은 어떻게 됐는지. 뭐 우리의 한계죠. 그때 일본에서는 그런 행사가 열렸습니다. 여기에 윤미향 의원이 참석을 했습니다.총련도 참석을 했다고 그래요. 총련은 알다시피 친북단체죠. 옛날에는 저총련 불렀는데 이제 앞에 저자를 빼고 총련이라고 부릅니다. 공식 명칭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반국가단체로 분류가 돼 있죠. 이날 행사에 참석을 했다는 것인데 이거 잘한 거냐 이런 말도 많습니다마는 소장님 일단 지금 오늘 아침에 윤미향 의원이 김어준 방송에 나와서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까 관련 내용을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이날 행사에는 총련이 주최하는 게 아니고 100여개 단체가 참석했고 그중에 하나가 총련이 있을 뿐이고 한국의 대표단도 들어가서 참석을 한 것인데 왜 총련이 주최했다고 거짓말을 하느냐 가짜뉴스로 얘기를 했어요. 일단 참석한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 엄경영 :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조청료는 대법원이 인정한 반국가단체이기는 하죠. 그런데 1일 날 그러니까 이제 조총련을 포함해서 일본 시민단체가 수백 곳이 함께 이 행사를 주최를 했다. 이렇게 이제 보는 게 정확한 표현일 것 같고요. 여기에 윤미향 의원이 참여를 했는데 윤미향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게 외교부의 의전까지 도움을 받아서 참여를 하고 기타 비용은 이제 국회에서 지원되는 그런 돈을 썼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보수 쪽에서 문제를 삼고 있는데요. 어쨌든 윤미향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제 현재도 정의연 그니까 정의기억연대 이름 참 좋죠. 정의를 기억하자는 연대 여기 이제 공금 유용 의혹으로 1심에서 1500만 원의 벌금 유죄가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2심이 진행 중인 의원이고요. 그리고 이제 국회 윤리특위에도 현재 제소가 돼 있었습니다. 제소가 돼 있는데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제명 권고 조치를 했는데 윤리특위에서는 심사가 중단된 상태죠. 그런데 어쨌든 이제 여권에서 이게 파상공세 그러니까 이를테면 친북 프레임에 대한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는데요. 아마도 홍범도 장군에 대한 흉상 이전 이런 것들이 좀 역풍이 확산되고 이런 과정이라서 이슈에 대한 바꿔치기 프레임 전환 이런 시도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이슈를 다른 걸로 바꿔치기 그러니까 전문 용어로는 프레임 사 이런 용어를 쓰는데요.

어쨌든 홍범도 논란을 친북 프레임으로 바꾸려고 하는 거죠. 이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어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반국가행위에 대해서는 진영을 가리지 말고 엄단해야 된다. 이렇게 이제 지시를 내려놓은 상태고 국정원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이렇게 이제 어제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반국가단체를 접촉하려면 미리 관계 부처 그러니까 이제 조총련 같은 경우에는 통일부가 되겠죠. 통일부 또는 외교부 이런 데다가 접촉에 대한 사전 신고를 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외교부 의전을 받은 것으로 봐서는 외교부는 알고 있었던 것 같고 다만 이제 통일부가 사전에 신고를 받았냐 못 받았냐 이건 좀 파악을 해봐야 될 것 같은데 현재까지는 사전 신고를 하지 않은 걸로 그래서 사전 신고를 하지 않게 되면 과태료 300만 원에 처해지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는 조금 좀 너무 나간 얘기고요. 그러니까 만약에 이제 윤미향 의원이 총련하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면서 뭔가 행사도 기획하고 뭔가를 꾸몄다면 이건 이제 국가보안법 위반 소지가 되겠죠. 그런데 단순하게 행사 참여 요청을 받고 참석했다. 이러면 이제 과태료 처분 대상이다. 이렇게 정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상병 : 지금 이 얘기가 우리가 어떻게 봐야 되냐 하면 지금 앞서 우리 소장님도 말씀하셨다시피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그것도 이전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육사에서는 철거하는 거죠. 철거를 철거라고 해요. 말을 가지고 그렇게 그런 얘기 하지 마시고 철거를 하는데 지금 역풍이 상당히 많습니다. 분노하는 특히 젊은 층에서 대거 지금 분노하고 그러는 이거 물타기 하려고 지금 윤미향 의원을 몰아붙이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되는 윤미향 편드는 거 아닙니다. 지금. 또 윤석열 대통령 편드는 것도 아니고요. 한번 사실관계를 보면. 아직 잘 모릅니다. 윤미향 의원이 얘기한 오늘 아침 방송사에서 내용은 이런 겁니다. 간토 대지진 100주년 항복 추진위 항복추진위도 있다고 그럽니다. 항복 추진위로부터 제안을 받아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간 것이다. 또 이 행사는 간토 대진인 조선인과 중국인 학살 100주년 추도대회 실행위원회인 일본에서 준비했죠. 그 실행위원회에 참가한 100여 개 단체가 실행위원으로 거기서 초청을 해가지고 한국 추진위가 만들어졌고 한국추진위에서 간 거다. 그중에 100여 개 단체 중에 조총련이 있었던 것이다. 조충련이 단독으로 주최 그런 거 아니라는 얘기예요. 누가 그런데 이거 조청련이 주체했다 얘기를 하고. 또 저는 한국 정부가 간토 학살 100주년이 됐는데 이렇게 침묵할 수가 있을까 싶다. 그러면서 오히려 고마운 건 윤미향을 통해서 간토 학살 100주기 조선인 희생자 추도 사업이 국내에서 이렇게 알려진 적이 있었던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씁쓸하기도 하고 참담하기도 하다. 오히려 이번 기회에 간도 대학서 100주년이 된 것이 알려진 것이 그나마 고 씁쓸하기도 하고 참담하기도 하다. 이제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건 한번 저희들이 한번 그 뒤에 내용을 한번 더 짚어보겠습니다. 어떻게 초대를 받았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마는 일단 윤미영 의원은 당시에 실행위원회 100여 개 단체가 포함된 실행위원회에서 한국 측의 대표단을 만들어서 참고를 한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거를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난 다음에 이제 일각에서는 국가보안법 문제라도 그건 너무 만약에 그렇다고 하면 이건 좀 너무한 거죠. 어제 보니까 엄마 부대, 위안부 사기 청산연대 이런 단체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서울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이루어지겠죠. 그죠? 엄마 부대, 위안부 사기 청산연대 좀 별로 설득력이 떨어지죠. 김영호 장관은 국가보안법 얘기는 아직 안 했고 윤미향 의원은 청년 행사 참석과 관련해서 통일부에 사전 접촉 신고를 한 바가 없다. 이런 법 위반 해도 된다 이 얘기인데 이것도 청년 행사 참석이 아니라 추도식에 참석한 거예요.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은 통일부의 사전 접촉 대상이 아닙니다. 아니 그 추도 행사에 누가 올지 어떻게 알고요 만약에 총련 사람을 만났다고 하면 사후에 신고하면 돼요. 그게 사후에 만났다고 하면 만날 수도 있으니까 안 만날 수도 있는 것이고 그 만나러 간 건 아니니까 이건 사전에 신고할 수 없는 거지. 가서 안 만날 수도 있는 건데 미리 약속을 했다. 그럴 경우는 신고를 해야 됩니다만 그 추도 행사에 갔다고 얘기하면 이건 아닙니다. 이것도 아마 김영호 장관이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정말로 이거는 과태료를 줄지 한번 짚어볼 대목이고 또 하나 있습니다. 국가정보원도 얘기도 그 밑에 있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지금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가 될지 안 될지는 국가 정보도 별로 자신은 없는 것 같아요. 7조에 보면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은 쭉 나오죠. 7년 이내에 증인데 단 국가의 존립 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점을 알면서도 그런 행위를 했을 경우입니다. 근데 추도 행사에 무슨 국가의 기본질서 이런 거는 관계가 없는 거죠. 그것도 100주년입니다. 우리 국민들도 우리 의원들도 참석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거기에 그런데 여기 민단은 또 참석을 안 한다고 그래요. 들어보니까 민단은 우리 쪽에 이 대한민국 쪽에서 있는. 왜 그랬을까요?

친북 단체로 알려진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 대한 국가정보원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입장 (출처: 천지TV)
친북 단체로 알려진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 대한 국가정보원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입장 (출처: 천지TV)

▷ 엄경영 : 아닙니다. 민단 행사도

▶ 박상병 : 아니 이 행사에 참석 안 했답니다.

▷ 엄경영 : 네 근데 이제 비슷한 시기에 행사가

▶ 박상병 : 왜 따로따로 하지.

▷ 엄경영 :그 행사가 있었고요. 민단 따로 총년 따로 이렇게 이제 한 거죠. 그런데 민단 쪽에는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 그리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런 우리 한국 의원들이 참여를 했습니다.

▶ 박상병 : 실행위원회는 민주당 쪽은 참석 요청을 했는데 거부했다고

▷ 엄경영 : 그렇죠 그러니까 따로따로 행사가 있었고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서 윤미향 의원이 이제 총련하고 일본 시민단체 여기에 참여한 거는 나름대로 민간 외교 차원도 있는 거고 또 남북 관계가 경색돼있지만 또 민간 차원에서는 나름대로 소통 통로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그러니까 너무 과도하게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든지 또 색깔론 뒤집어 씌우기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 박상병 : 이거는 저희들이 윤미향 의원 전혀 편들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저희 앞에 말씀드렸지만 편들고 그런 거 아닙니다. 이거 이게 윤미영 의원이 간 게 왜 이게 국가보안법이 되는 거죠. 저는 국민의힘이 의원이 갔다고 하더라도 국가보안법 위반 아니라고 봅니다. 민주당도 마찬가지 또 간토 백주년에 가서 다만 민단과 총련이 같이 함께 못한 거는 그건 내 마음을 제가 모르겠습니다. 만나서 싸웠는지. 거기서도 일본에서도 갈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함께 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간토에서 학살된 우리 조선인들의 좌파 우파가 그 당시 것이 어디 있습니까? 먹고 살기 위해서 우리 불쌍한 노동자들 간 겁니다. 거기 가서 간토 대학생 일본의 군경 자경단에 의해서 무참하게 학살됐습니다. 그게 좌파 우파가 어디 있습니까? 그걸 추모 100주년인데 우리 단체들은 조총련하고 민단은 또 이 갈라져가지고 따로 행사를 하고 그럽니까. 같이 하지. 일본에서도 무슨 이념이 그렇게 아무튼

여기에 윤미향 의원이 갔는데 이거를 지금 뭐 국가보안법 위반 얘기도 나오고 있고 국가정보원은 좀 진지하게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도 했고 김영호 장관은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얘기했는데 과태료를 부과하는 게 어디 있습니까. 너무 앞서지 않길 바랍니다. 사전에 접촉 신고 대상인지 한번 먼저 따져보고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후에는 조총련 인사를 만났다고 얘기하면 보고를 해야 됩니다. 사후에 만나서 얘기를 하는 거 무슨 내용을 했는지는 반국가단체이기 때문에 그런데 추도회에요. 추도히 100여 개 다 알아야 됩니까? 그거를 누가 가는지 이걸 통일부 장관 확인도 안 하고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뭐 그래 상황이고 그런데 소장님 국민의힘이 이제 윤리특위에 제소를 했어요.

▷ 엄경영 : 네 그렇습니다. 어제 일인데요. 윤리특위에 윤미향 의원을 제소했고 민주당에게 제명을 촉구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민주당도 이제 이게 친북 프레임으로 이슈가 바뀌면서 조금 곤혹스러운 처지에 있는 거고요. 그러니까 대놓고 이제 옹호하기가 좀

▶ 박상병 : 잘했다고 얘기하기가 어려운 거죠.

▷ 엄경영 : 그래서 민주당은 침묵을 지키고 있는 편이고요. 그리고 이제 다만 총선을 앞두고 있어서 여야가 합의로 제명을 추진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 그리고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윤미향 의원은 이미 정의연 공금 유용 의혹으로 이제 죄로 재판도 받고 있고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제명 권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윤리특위에서 심사를 중단한 상태죠. 그러니까 김남국 무소속 의원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제명 권고를 했는데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김남국 의원이 이제 임기를 다 마치게 해달라 이렇게 호소를 하자 윤리특위에서 심사 중단 상태에 있는 거죠. 그런 거랑 유사한 건데요. 어쨌든 총선을 앞두고 있어서 팩트가 어떻게 밝혀지느냐에 따라서 제명 추진도 여야 합의로 진행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박상병 : 어제 윤미향 의원이 참석을 한 거 이 문제는 진짜 민단에도 연락을 했는지 연락이 왔는지 한국 실행위는 어떤 것인지 참 제대로 팩트.. 기자들이 이런 걸 밝혀야 될 텐데 기자들 국가보안법 위반 무슨 뭐 또 더 나아가서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이런 것만 하지 말고 어떻게 된 것인지 한번 파악을 해 보십시오. 그런데 윤미향 의원이 같은 데 청년 쪽의 인사들이 나와서 한 발언은 문제가 분명히 있는 겁니다. 이런 겁니다. 이거는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논평한 대목인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얘기가 뭐냐 하면 그 준비를 하셨습니까? 장동혁 대변인 얘기죠. 윤미향 의원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훈장을 받은 총련 간부 옆자리에 앉아서 대한민국을 남조선 괴뢰도당이라고 칭하는 추도사에 박수를 쳤다. 아 그렇습니까? 이러면 이거는 정말 간단한 문제가 아니죠. 더구나 한국적 동포재단이 주최한 추모식에는 참석하지 않은 채 친북 단체의 추모식에 참석하는 노골적인 친북 행보를 보였다. 윤미향 의원에게 묻는다. 도대체 당신 정체가 뭐냐 이렇게 물었는데 이게 지금 그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남조선 괴뢰도당이라고 칭한 초당에 박수를 쳤다. 이거는 저는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거기서 한마디 했어야 되는 거죠. 이 자리에 남조선 괴리도당이 왜 나오냐고 그리고 오히려 이런 자리에 내가 있는 게 부끄럽다. 이렇게 얘기를 해도 되지 않습니까? 이런 추도들을 할 줄 몰랐겠죠. 심지어는 우리 동포 쪽이 주최한 추모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얘기를 했는데 윤미향 의원 얘기 들어보니까 그것도 아니라고 그래요. 윤미향 의원 얘기는 우리 쪽에서는 그런 요청이 없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뭐가 지금 팩트인지 아무튼 국회 윤리위에 제소를 했는데 이거는 윤미향 의원이 밝힐 대목입니다. 정말로 장동혁 대변인이 얘기한 것처럼 청년 간부 옆자리에 앉으면 당연히 인사하지 않겠습니까? 한국 사람이 서로 말을 해가면서 거기서도 남조선 괴뢰도당이라고 하는 추도사를 했는지 그 박수를 쳤는지 그걸 들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무 말도 안 했는지 이거는 밝힐 대목입니다. 만약에 그렇다고 얘기하면 이거는 정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없는 거죠 그렇지 않습니까? 전주혜 원내대변인이 징계안을 제출하면서 국회 의안과에 갔습니다. 거기서 기자들하고 만나서 당국도 이런 겁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 자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남조선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것은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국가 이익을 우선해 직무를 행한다는 점을 명백히 위반했다. 지난 정의연의 후원금 횡령과 관련해서 윤리자문위에서 제명 권고를 받았지만 아직도 심사를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조속히 윤리위에서 윤미향 의원에 대한 제명을 빨리 심의를 해서 제명을 하기를 촉구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국민의힘이 제명까지 밀어붙이는데 제명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마는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은 윤미향 의원 본인이 좀 팩트체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국회 윤리위도 이게 지금 이 사건이 언젠데 벌써 아직까지도 윤리위에 계류 중이라고 하면 이런 국회 윤리특위가 과연 있어야 되는 것인지 참 묻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러니 매번 총선 때마다 사람들을 바꾸자 또 바꿔보자 할 게 아니긴 합니다마는 그런 얘기가 돌고 있는데 참 딱합니다. 이 대목은 윤미향은 국가보안법 위반했다 이거는 과유불급이다 이렇게 정리를 하겠습니다. 이거 한번만 더 하겠습니다. 윤미향 의원이 얘기 중에서 하나 나와 있는 게 지금 색깔론으로 지금 갈라치기하지 말라. 오늘 아침에도 그 얘기 했고 제가 얘기했는데 소장님. 색깔론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하는 거는 지금 이 여당 쪽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에 색깔론으로 공세를 펼치니까 거기에서 이를테면 조금 밀리는 분위기도 있고 요즘에 청산이라든지 봉오동이라든지 계속 이런 얘기가 나오다 보니까 아니 왜 홍범도 장군까지 이런 얘기에 대해서 일종의 색깔론 공방으로 역공을 하는 그런 것은 분명히.

▷ 엄경영 :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문제 때문에 사실 여기는 이제 자료가 없는데요. 윤 대통령 지지율도 지금 하락 추세에 있고 그리고 국민의힘도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서 마침 윤미향 의원의 조총련 행사 참석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사실 윤미향 의원도 그러니까 본인이 여러 가지 의혹을 받고 있고 또 이제 말씀하신 대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제명 권고도 있고 현재 또 민주당에서 제명 처리를 해서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조금 행보에 있어서 신중을 기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또 아까 말씀하신 것 중에 조금 보충해 드릴 게 있는데요. 사실 일본에는 이제 대한민국 쪽에 이념 색깔이 비슷한 민단이 또 있고 북한이랑 일종의 공조를 취하고 있는 조총련이 있는데요.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 문제에 대해서는 민단은 상당히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동안 소극적이었고. 조총련이 줄기차게 이 문제를 쟁점화한 거죠. 그래서 조선인 학살 문제에 대한 대표성은 아마도 총련이 갖고 있다. 물론 총련이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반국가단체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과거 희생된 조선인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던 거죠. 그런 면에서 윤미향 의원이 참석을 한 측면이 있는데요. 물론 행보 자체가 신중한 건 아니지만 국가보안법 논란이라든지 색깔론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조금 너무 나갔다. 이렇게 이제 볼 수 있습니다.

▶ 박상병 : 지금까지 과거에 혹시 그 영화 시청자 여러분 박열이라고 하는 영화 보신 적 있습니까? 박열의 아나키스트 그 당시에 그 얘기가 나옵니다. 간토 학살 주범들 얘기도 나오고 등등해서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의 잔혹하게 학살을...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도 공식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거를 줄기차게 해서 희생자 진실을 밝히고 일본 정부에 항의를 하고 추모 시설을 만들어 나갔던 것이 주도한 것이 친북 단체라고 하는 총련 쪽입니다. 그래서 간도 대학살 100주년이 하니까 대거 그쪽으로 몰린 것 같은데 아마 그래서 우리 민단 쪽에서는 사실 별로 신경도 안 쓴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에는 많이 신경도 안 쓰고.. 우리 정부도 별로 신경을 안 쓰고 혹시 소장님 우리 정부가 이번에 카운트 자세에 대해서 뭐 얘기한 게 있습니까? 윤석열 정부에서

▷ 엄경영 : 거의 없었죠. 거의 없었고 오히려 이제 언론에서 특히 이제 보수 언론인 조선일보 그리고 진보 언론인 한겨레 신문 이런 데서 100주년에 대한 특집들을 계속 내보냈는데요. 정부는 의외로 잠잠했습니다.

▶ 박상병 :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민단은 그냥 소외돼서 그들끼리만 한 것 같습니다. 반성할 대목이 많습니다. 반성할 대목이 많고 또 9월 1일입니다. 간도 대학살 100주년 저도 모 신문에 칼럼을 에서 눈물이 난다는 얘기를 했는데 잊지는 마십시다. 100년 전에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비참하게 대우를 당했는지 이거 과거니까 잊어버리자고요? 정말 그러면 안 됩니다. 안 되고 또 민단 쪽에서도 이런 식으로 해서 갈라치기해서 할 수가 있는가 이런 생각도 들고 이거도 이 문제를 가지고 국가보안법 문제로 걸고 넘어지는 이런 물타기는 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왜? 부끄럽습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100년 전에 돌아가신 교수님들 앞에서 꽃도 하나 제대로 바치지 못하는 후대들이 무슨 얘기를 합니까 거기에서. 그래서 좌파 우파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할 말이 없습니다. 윤미향 의원도 이런 것들을 알면 조금 발언이나 이런 것들을 좀 자중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마는 아무튼 그리 된 것.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겠습니다. 어느 한쪽의 편들어서 과잉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물타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거짓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의도 하이킥. ⓒ천지일보DB
여의도 하이킥. ⓒ천지일보DB

이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단식 ▲박정훈 수사단장 논란 ▲윤석열 대통령 순방 등에 대해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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