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전기 레저 SUV ‘토레스 EVX’. (제공: KG모빌리티) ⓒ천지일보 2023.07.31.
KG모빌리티 전기 레저 SUV ‘토레스 EVX’. (제공: KG모빌리티) ⓒ천지일보 2023.07.3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G모빌리티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총 1만 82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만 675대) 대비 1.4% 증가했다.

1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 8월 한 달간 내수 3903대, 수출 692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6%, 84.4%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실적에 대해 “하기 휴가 등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호주, 헝가리, 스페인 등 지역으로의 판매가 늘며 9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7월(6805대) 실적을 한달 만에 경신했다. 수출 차종별로는 토레스 1763대를 포함해 상품성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등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KG모빌리티는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신제품에 대한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신흥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출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 내수는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6% 감소했으나, 누계 대비로는 13.9% 증가한 상승세를 이었다.

KG모빌리티는 내수 시장에서 9월 중형급 전기 SUV인 토레스 EVX를 출시 예정이며, 지난달에는 군포에 광역서비스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고객 사후관리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는 물론 상품성 개선 모델의 글로벌 론칭 확대를 통해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달 수출을 한달 만에 경신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동종업계 노사가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최초로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를 통해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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