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제36보병사단 장병들이 집중폭우로 원주천 주변에서 살수차를 동원해  토사와 쓰레기를 물로 청소하고 있다.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2023.07.20.
지난 19일 제36보병사단 장병들이 집중폭우로 원주천 주변에서 살수차를 동원해 토사와 쓰레기를 물로 청소하고 있다.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2023.07.20.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병장 월급이 내년부터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기존 13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오른다.

정부는 29일 내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4.5% 증가한 59조 5885억원으로 편성해 내달 1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100만원인 병장 월급은 내년에 25만원이 증액돼 125만원이 된다.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내일준비지원금도 월 최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된다. 둘을 합하면 병장 월급은 사실상 165만원이 된다. 정부는 2025년에는 205만원(월급 150만원·지원금 55만원)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단기복무 장교·부사관에게 지급하는 장려금도 인상된다. 장교는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부사관은 75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늘어난다. 장병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시설 유지보수비는 올해 1999억원에서 내년 4196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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