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 전경. (제공: 군포소방서) ⓒ천지일보 2023.08.29.
군포소방서 전경. (제공: 군포소방서) ⓒ천지일보 2023.08.29.

[천지일보 군포=최유성 기자] 군포소방서가 지난 28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1달간 추석 연휴 화재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석 명절 대비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완화 이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으로 연휴 기간을 활용한 국내·외 여행객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증가로 화재위험도가 커 최대 6일간 연휴로 주거시설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 증가로 예상된다.

경기지역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추석 연휴 동안 화재는 총 308건, 인명 피해는 13명(사망 1, 부상 12), 약 77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4%(135건), 화재 장소별로는 주거가 36%(110건)로 가장 많았다.

이에 추석 연휴 동안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화재 취약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주요 사항으로는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8곳 불시 화재 안전 조사 ▲전통시장 2곳의 관계기관 합동 안전 조사·요양원·요양병원 6곳 중요시설 유지관리 실태 영상 확인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취약 시설 30곳을 대상으로 관서장 현장 방문 지도·의용소방대 활용 주거시설 안전 컨설팅 ▲공동주택 194단지 관계인 비대면 영상교육 및 현장 안전 컨설팅 ▲연휴 기간 정상 영업하는 공장의 안전관리 당부제 운영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고문수 군포소방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이번 화재 예방대책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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