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코로나19 2급→4급 조정
‘경계’서 ‘주의’ 하향될 때까지 운영
고위험군 등으로 검사 대상자 국한

무료 유전자검사(PCR) 대상자 안내문. (제공: 평택시)
무료 유전자검사(PCR) 대상자 안내문. (제공: 평택시)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오는 31일 이후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지속 운영한다.

29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하향 조정에 따라 모든 확진자를 조사하던 ‘전수감시’에서 양성자 감시기관(평택 6개소)에서의 ‘표본감시’로 전환하고 확진자 발생규모 발표도 중단된다.

하지만 평택시는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평택‧송탄보건소 및 안중보건지소에서 운영 중인 3개 선별진료소를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될 때까지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단 해당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 입원 전 환자와 상주 보호자(간병인) 1인,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로 국한된다.

그 외에는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더라도 오는 31일부터 타 의료기관에서 검사비를 내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는 증빙자료를 반드시 지참하고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증빙자료는 신분증이 공통사항이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자는 의사의 소견서 등,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는 사원증 등, 의료기관 입원 예정 환자는 입원 관련 증빙서류나 문자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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