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건설이 5일 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 전체에 대한 전면 재시공 계획을 밝혔다. 재시공 계획 단지는 총 17개동, 1666가구에 달한다. (출처: 연합뉴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건설이 5일 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 전체에 대한 전면 재시공 계획을 밝혔다. 재시공 계획 단지는 총 17개동, 1666가구에 달한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로 홍역을 앓고 있는 GS건설의 83개 건설현장이 점검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오후 원희룡 장관 주재로 지난 4월 28일 발생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와 관련해 ▲주체별 처분 사항 ▲사고현장 시행사인 GS건설의 전국 아파트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해당현장 정밀안전진단 결과 등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에 따르면 GS건설의 83개 건설현장의 자체점검은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이후, GS건설은 전국의 자체 아파트 건설공사 83곳에 대해 건축구조기술사회에 의뢰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는 건축구조기술사회의 안전점검 적정성에 대해 지난 6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확인을 실시했다. 

콘크리트 강도 조사 결과(슈미트해머를 활용한 비파괴조사와 코어채취를 통한 압축강도시험 조사) 기준치를 충족했고, 철근 조사결과(철근탐사기를 활용한 비파괴조사)철근 누락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5개 지방국토관리청이 83개 현장 전반의 안전상태를 점검해 251개 사항에 대해 과태료 부과, 시정명령 등 조치를 취했다. 해당 점검과 관련해 과태료 부과 등 주요 위반사항은 안전·품질관리비 미계산, 안전관리계획서 미제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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