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19일 진행된 제22회 한국 강의 날 익산대회에서 한국강살리기 네트워크 운영위원회의 운영위원 단체 투표를 통해 내년 개최지로 곡성군이 선정됐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08.21.
지난 17~19일 진행된 제22회 한국 강의 날 익산대회에서 한국강살리기 네트워크 운영위원회의 운영위원 단체 투표를 통해 내년 개최지로 곡성군이 선정됐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08.21.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강살리기곡성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제23회 한국 강의 날 대회’가 내년 8월경 곡성군에서 열린다.

지난 17~19일 진행된 제22회 한국 강의 날 익산대회에서 한국강살리기 네트워크 운영위원회의 운영위원 단체 투표를 통해 내년 개최지로 곡성군이 선정됐다. 강살리기곡성네트워크는 내년 1월에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강과 하천의 회복 전략, 생물 다양성 보호 및 복원에 관한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 강의 날 대회’는 강과 하천 보호를 위한 국내의 대표적인 행사다. 이 대회에서는 전국의 강하천 전문가들과 환경 관련 단체들이 모여 강하천의 미래를 논의하고 지역별 보존 사례나 세계적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학습의 장이다.

행사는 주로 민간단체 주관으로 진행되며 환경부와 광역 자치단체, 지자체의 후원을 받아 추진된다. 참가자들은 강과 하천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상호교류하며 지속 가능한 하천 관리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준비위원회 대표 및 강살리기곡성네트워크 대표인 박정수씨는 “이번 곡성 대회를 통해 섬진강의 국가습지와 섬진강의 보존 사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섬진강은 호남 지역의 중요한 생명의 터전이며 그것을 아끼고 보존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책임”이라며 “이번 ‘한국 강의 날’을 통해 섬진강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후손에게 그 가치를 전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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