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폐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 2023.08.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폐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 2023.08.1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공식 일정이 일단락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이후 진행되는 숙식·교통·문화 체험·관광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미 인천국제공항에 출국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많은 대원이 있고, 일부 대원은 잼버리 이후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출국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각 부처와 지자체는 항상 잼버리 대원의 안전과 건강을 제1원칙으로 하면서 숙박, 급식, 이동, 체험, 출국 등 모든 과정에서 대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기관장들이 직접 꼼꼼히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조직위 등은 당분간 상황 기능을 유지하면서 남아있는 잼버리 대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관련 부처나 지자체와 협조 필요 사항을 조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조치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한 총리에게 “폐영식 후에도 모든 국가의 스카우트 대원이 마지막으로 출국할 때까지 숙식과 교통, 문화 체험, 관광 등을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는 전날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과 K팝 공연으로 일단락됐다. 공식 일정은 이날까지지만 상당수 대원들이 남아 한국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거나 체험 일정을 진행한 뒤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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