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기상청이 6일 오후 3시 발표한 태풍 카눈 예상경로. (제공: 기상청) ⓒ천지일보 2023.08.06.
기상청이 6일 오후 3시 발표한 태풍 카눈 예상경로. (제공: 기상청) ⓒ천지일보 2023.08.06.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상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경로가 서쪽으로 더 조정된 가운데 이르면 이번주 중반 한반도 내륙을 정면으로 관통할 것으로 보여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예상된다. 신림역·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 ‘살인 예고’ 글이 폭주해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모두 54명의 살인예고 글 작성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태풍 ‘카눈’, 이번 주 중반 한반도 내륙 관통☞(원문보기)

북상중인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경로가 서쪽으로 더 조정된 가운데 이르면 이번주 중반 한반도 내륙을 정면으로 관통할 것으로 보여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예상된다.

◆‘살인 예고’ 54명 잡았다… 흉기 준비 등 범행 의사 확인되면 구속☞

신림역·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 ‘살인예고’ 글이 폭주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모두 54명의 살인예고 글 작성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흉기 난동과 살인 예고 온라인 게시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강남역에서 경찰이 순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흉기 난동과 살인 예고 온라인 게시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강남역에서 경찰이 순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06.

◆“엄마ㅠㅠ 너무 힘들어”라던 서이초 교사… 4만명 “진상규명” 눈물 촉구☞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떠난 담임교사 A씨가 이른바 ‘연필 사건’의 학부모 상담이 있던 무렵 어머니와 나눈 메시지가 공개됐다. 그 당시 여러 차례 학부모 전화에 시달렸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묻지마 범죄’에 칼 뽑은 정치권… 대책 마련 분주☞

최근 ‘무차별 흉기 범죄’가 발생하면서, 정치권에서도 이와 관련된 입법 추진의 필요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과 정부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묻지마 흉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만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묻지마 범죄 관련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0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만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묻지마 범죄 관련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04.

◆수해 복구 아직인데… 부산·울산·경남, 태풍 카눈 직접적 영향권☞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이 오는 9일부터 제6호 태풍 ‘카눈’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지난 장맛비 수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가운데 피해가 클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무량판 전수조사에 주택업계 ‘촉각’… “주거동은 제외해야”☞

정부가 무량판 구조 전수조사를 계획하고 아파트 주거동도 포함했으나 업계는 안전 문제가 없다면 전단보강근 추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사 지침 확정 없이 발표되어 혼란이 커지고 있으며 중복 조사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일 오전 지하 주차장 철근을 빠뜨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 중 하나인 경기도 오산시 세교2 A6블록 아파트 주차장에 보강 공사를 위한 전단보강기둥이 설치돼 있다. ⓒ천지일보 2023.08.0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일 오전 지하 주차장 철근을 빠뜨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 중 하나인 경기도 오산시 세교2 A6블록 아파트 주차장에 보강 공사를 위한 전단보강기둥이 설치돼 있다. ⓒ천지일보 2023.08.03.

◆툭하면 터지는 거액 횡령사고… 금감원, 전 금융권 부동산 PF 자금 긴급점검☞

BNK경남은행에서 수백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이 전(全) 금융권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관리 내역 점검을 지시했다.

◆고위험군 병원 등 마스크 계속 쓸 듯… “코로나 4급 전환 신중 검토”☞

이달 중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하향되더라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에 남아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5만명대 후반까지 치솟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등 고위험군 보호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 16일부터 전기요금이 ㎾h당 8원, 가스요금이 MJ당 1.04원 인상됐다. 이에 따라 4인 가구의 한 달 전기·가스요금 부담은 총 740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20일 오후 서울 시내의 주택가에 설치된 전기계량기의 모습. ⓒ천지일보 2023.05.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시내의 주택가에 설치된 전기계량기의 모습. ⓒ천지일보 2023.05.20.

◆내일·모레 전력수요 피크… 태풍 ‘카눈’ 접근에 공급 차질 우려도☞

4년 만에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수요가 내일과 모레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우크라, 흑해서 해상드론으로 러 군함 이어 유조선 공격☞

우크라이나가 원격조종 드론 보트를 이용해 흑해에서 러시아 군함에 이어 러시아 유조선을 공격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흑해 곡물항을 연일 공습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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