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일 오후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 AK백화점에서 경찰이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0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일 오후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 AK백화점에서 경찰이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0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AK플라자 백화점과 그 인근에서 ‘차량 충격’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시민 14명이 차량에 치이거나 흉기 찔려 다쳤다. 전 세계 스카우트인의 축제의 장인 세계잼버리대회가 ‘생존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폭염으로 참가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까지 낮엔 불볕더위, 밤엔 열대야가 나타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대한노인회를 찾아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노인회의 반응은 차가웠다. 3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

◆[르포] 서현역 흉기 난동 현장 시민 ‘공포·불안’… “아수라장이었다”☞(원문보기)

“저희가 알게 된 게 (오후) 6시 8분쯤이었어요. 앞에 마네킹이랑 옷들 꺼내놓는데 출구에서 사람들이 달려 나왔어요. 지나가는 여성을 붙잡고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안에 칼부림 났다고 하길래 안에 계신 손님과 직원들에게 소리질러서 다 나가시라고 칼부림 났다고 도망가시라고 외쳤어요.”

◆‘서현역 흉기 난동’에 13명 부상… 피의자, 20대 남성(종합)☞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AK플라자 백화점에서 3일 오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의자는 20대 배달업 종사자인 남성 A씨로 전해졌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9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흉기를 휘두르기 전 경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았는데 이때 4명이 부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고 있는 3일 오후 외국인 참가자들이 폭염에 지쳐 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03.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고 있는 3일 오후 외국인 참가자들이 폭염에 지쳐 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03.

◆[현장] 극단 폭염 속 ‘생존게임’ 된 잼버리… “이럴려고 온 게 아닌데”☞

“잼버리 정신 좋죠. 그런데 35도 이상 온도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난장에 텐트 치고 행사 강행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전 세계 스카우트인의 축제의 장인 세계잼버리대회가 ‘생존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폭염으로 참가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다음주에도 ‘살인적 폭염’… 태풍 카눈은 ‘더위’ 부채질☞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대기 상층은 티베트고기압, 중하층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차지하고 있다. 대기 전 층을 뜨거운 아열대고기압이 차지하고 있어 낮엔 불볕더위, 밤엔 열대야가 나타나는 무더위가 한동안 이어지겠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한 라이더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을 먹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0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한 라이더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을 먹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01.

◆[경제인사이드] 韓 재정 건전성 ‘빨간불’… 근로자·미래세대 부담만 가중☞

올해 상반기 국세 수입이 1년 전보다 40조원 가까이 덜 걷힌 가운데 매년 나랏빚이 늘고 근로자들의 세금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6월 국세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9조 7천억원 감소한 178조 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노인회 찾아 고개 숙인 김은경… 노인회장은 金에 ‘사진따귀’☞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3일 대한노인회를 찾아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노인회의 반응은 차가웠다. 김호일 노인회장은 김 위원장의 사진을 손으로 때렸고, 최창환 부회장은 “혁신위원장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3일 용산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김호일 회장이 노인폄하 발언 사과를 위해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과 면담 중 위원장의 뺨 대신 사진을 때리고 있다. (출처:연햡뉴스)
3일 용산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김호일 회장이 노인폄하 발언 사과를 위해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과 면담 중 위원장의 뺨 대신 사진을 때리고 있다. (출처:연햡뉴스)

◆불신 쌓이는 ‘무량판 아파트’… “주차장·주거동 전혀 달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공공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로 무량판 구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주거동과 지하 주차장의 무량판 구조가 차이가 있어 집이 주저앉는 일은 발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사태와 관련해 조사 대상을 민간 아파트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치인사이드] 국경 개방 움직임 본격화하는 北… 이번엔 대표 관광지 남포일대 정비☞

코로나19 발발 이후 문을 닫았던 북한이 최근 국경 재개방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지난 27일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계기로 처음으로 외빈인 중러 대표단을 초청하더니 이번에는 대표 관광지인 남포 일대 정비에 나서는 등 국경 개방이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BNK경남은행 본점. (제공: 경남은행)ⓒ천지일보 2023.07.24.
BNK경남은행 본점. (제공: 경남은행)ⓒ천지일보 2023.07.24.

◆금융사 직원횡령, 올해 들어 600억 육박… 역대 두 번째로 많아☞

BNK경남은행에서 560억원이 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 금융사 횡령사고 규모가 역대 두 번째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이초發 교권침해 파장] 이달 마련될 ‘교권 보호대책’… “교사·학부모, 학생 교육에 힘 모아야”☞

최근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2년 차 신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고 여러 건의 교사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권 침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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