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샌프란시스코 ‘더 크래인웨이 파빌리온’에서 스타트업 창업자, 투자자, 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한 ‘2022 Fall Innovation Festival’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전무가 행사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제공: LG전자) 
LG전자가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샌프란시스코 ‘더 크래인웨이 파빌리온’에서 스타트업 창업자, 투자자, 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한 ‘2022 Fall Innovation Festival’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전무가 행사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제공: LG전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오는 2024년 말까지 1억 달러 이상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3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보다 많은 혁신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고 이 같은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은 지난 2020년 말 LG NOVA 출범 당시 조성한 펀드(2000만 달러)의 5배 이상의 규모다. 투자 대상은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AI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선도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또 LG NOVA는 2021년부터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인 ‘미래를 위한 과제’를 진행해 신사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업 기회를 탐색할 예정이다.

LG NOVA는 이와 연계해 오는 10월 25~26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실리콘밸리의 벤처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여 미래를 혁신할 기술과 솔루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와 관련 LG전자 최고경영자인 조주완 사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스타트업과 협업 및 벤처 투자사와 공동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특히 LG NOVA를 활용해 클리어브룩 등 글로벌 전문 투자기업과 협력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솔루션을 찾고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준비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LG NOVA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설립됐다. 사물인터넷 분야 사업개발 전문가이자 미국 국립표준기술원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전무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