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남승우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해외로 떠나려는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3.07.30.
[천지일보 인천=남승우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해외로 떠나려는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3.07.3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해외결제 시장 입지를 굳히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 총괄 리더는 1일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해외여행 준비과정에서 발생하는 항공·숙박 등의 결제부터 해외여행자보험, 현지화폐 출금 서비스까지 카카오페이로 올패스하는 유저 편의와 헤택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승준 리더는 “최근 카카오페이는 현금결제가 많은 일본, 베트남 라오스에서 카카오페이로 현지 현금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2분기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배 증가하며 전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의 해외결제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90% 이상 늘어나며 결제 서비스 내 매출 비중이 분기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백승준 리더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소비하는 오프라인 해외결제가 늘었다”며 “면세점, 백화점 등 건당 거래금액이 높은 결제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백승준 리더는 “올해 하반기 해외결제처와 코로나19 종식 영향으로 거래처 늘어날 것”이라며 “선호도가 높은 해외 여행지 우선으로 해외결제처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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