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26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상록수역 유치 추진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는 모습. (제공: 전해철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26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상록수역 유치 추진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는 모습. (제공: 전해철 의원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구갑)이 26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상록수역 유치 추진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날 안산 상록구 소재 전해철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진행된 감사패 수여행사에는 김일현 안산시 아파트연합회 회장, 본오동 아파트 회장단 등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감사패를 통해 “GTX-C 노선 상록수역 정차 유치 성공으로 안산 상록구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전했다.

감사패를 받은 전해철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GTX-C 안산 유치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관련 노력을 기울이며 국토부 등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이끌어 낸 만큼 감사패를 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앞서 해당 노선의 상록수역 정차는 지난 19일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의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 통과로 연내 착공이 가시화한 바 있다.

이에 관해 전해철 의원은 “GTX-C 노선의 개통으로 안산 상록수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듦에 따라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안산사이언스밸리 등으로 탄탄한 강소기업과 실력 있는 인재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고 안산의 도시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GTX-C 노선은 4조 60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을 잇는 약 74.8km의 국가철도망으로, 10개의 역과 안산 상록수역 등 추가 역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이 사업은 도봉구 구간 지하화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청구되면서 사업이 일부 지연된 바 있다. 다만 국토교통부가 창동역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결정하고, KDI 협약안 검토와 민투심 등이 진행되면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국토부 등은 올해 하반기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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