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독보적이다, 도덕과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는 사려 깊은 서사에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장르가 뒤섞여 물결친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작품 ‘엘레나는 알고 있다’가 비채에서 출간됐다. ‘명실상부 아르헨티나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 등 찬사를 받는 작가 클라우디아 피녜이로의 대표작이다.

이 책은 파킨슨병을 앓는 어머니 ‘엘레나’가 딸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밝히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건과 탐정이 명확히 존재하는 고전적인 추리소설로서 몰입도 높은 전개를 선보이는 한편 모녀 관계, 질병, 자기결정권 등 동시대 이슈를 깊이 있게 다뤄 평단과 대중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지음, 엄지영 옮김  / 비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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