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지 기자] 경영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꿈의 학교가 있다면 바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일 것이다. 여기, 기사 쓰기가 너무 지겨워서 그리고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진학한 경력 10년차의 신문기자가 있다. 옥스퍼드에서 로마시대 고전을 전공했고 신문사에서 기사를 쓴 것이 경력의 전부다. 휴가차 하버드 MBA를 따러 온 금융천재들 사이에서 경영학 무식자인 데다 반골 기질이 가득한 까칠한 저널리스트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무사하게 졸업하고 인생을 바꿔줄 완벽한 직장을 구할 수 있을까?

저자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졸업 후 이 책을 썼고 일약 베스트셀러 저자가 됐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재학생의 강의 노트와 일기를 통째로 빌려 읽는 느낌을 주는 이 책은 자본주의의 신전이라고 불리는 이 학교의 장점과 약점, 그리고 학생들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필립 델브스 브러턴 지음 / 어크로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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