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 투표함이 놓여 있다. 4.15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천지일보 2020.4.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 투표함이 놓여 있다. 4.15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천지일보 2020.4.9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내년에 열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내년 총선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6%,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1%로 나타났다.

6월 4주차 실시된 직전 조사와 비교해 정부·여당 지원 응답은 3%포인트(p) 증가한 반면, 정부·여당 견제 응답은 3%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에서는 정부·여당 지원이 높은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정부·여당 견제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4%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 응답은 32%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했고, 민주당은 3%p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10%p에서 6%p로 좁혀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상승한 38%로 조사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3%p 하락한 51%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1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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