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열적 안정성 향상 목표

(왼쪽부터) 신지영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 교수, 고창현 숙명여대 첨단소재·전자융합공학부 신소재물리전공 교수. (제공: 숙명여대) ⓒ천지일보 2023.06.22.
(왼쪽부터) 신지영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 교수, 고창현 숙명여대 첨단소재·전자융합공학부 신소재물리전공 교수. (제공: 숙명여대) ⓒ천지일보 2023.06.22.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숙명여자대학교는 신지영 기계시스템학부 교수, 고창현 첨단소재·전자융합공학부 신소재물리전공 교수가 속한 연구팀이 ‘2023년 기초연구실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 사업은 특정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소규모 집단연구 과제다. 연구팀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33개월간 연구비 13억 7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신지영 교수와 고창현 교수는 홍성완 서강대 전자공학과 교수, 박우성 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와 함께 팀을 이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배터리의 열적 안정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연구팀은 2단계 심사과정을 통해 기계 분야(개척형)의 최종 2개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차세대 모빌리티인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과충전되거나 고온 환경에서 이상동작이 발생해 순식간에 고온으로 치솟는 배터리 열폭주 현상 탓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진압에 더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모된다.

미래의 자동차와 에너지 환경에서 배터리 성능과 열적 안정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기존 배터리 열관리 기술을 대체할 새로운 개념의 열폭주 방지 관련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배터리의 열적 안정성 향상을 위한 융합기술을 통합적 시각으로 개발하기 위해 여러 분야 연구진이 함께 미래 핵심기술 분야를 연구할 계획이다.

신지영 연구책임자인 교수는 “이번 기초연구실 사업 수주를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전동화의 핵심 기술인 배터리 분야에서 기계공학·재료공학·전자공학을 아우르는 융합연구의 새로운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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