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세 소아 코로나19 기초접종에 2가백신 활용… 오늘부터 사전예약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달 3일부터 5~11세 대상으로 시작하는 코로나19 기초접종에 BA.4/5변이 2가백신이 활용되며 1번만 맞으면 된다. 사전예약은 오늘(19일)부터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5~11세 대상으로 한 기초접종 활용백신을 BA.4/5 기반 2가백신으로 변경하고, 접종횟수를 1회로 단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5~11세용 화이자 BA.4/5 기반 2가백신은 지난달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거쳐 지난 5일 국내 도입됐다.

아직 1차 접종 및 2차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소아는 BA.4/5 기반 2가백신으로 이날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내달 3일부터 당일접종 및 예약접종을 통해 기초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1차접종을 단가백신으로 접종한 경우 8주 간격으로 BA.4/5 2가백신 2차접종이 필요하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코로나19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해 효과가 높은 백신으로 접종백신을 변경하고, 접종횟수를 축소한 만큼, 보호자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