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서 8일 동시 취항
코로나19 이후 운항 재개돼

충북도, 티웨이항공 관계자들이 8일 청주공항에서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나트랑 신규 국제정기노선 취항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 티웨이항공 관계자들이 8일 청주공항에서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나트랑 신규 국제정기노선 취항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가 청주공항에서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신설해 티웨이항공과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전면 중단된 국제정기노선이 활발히 재개되고 있다. 

지난 1월 티웨이항공 베트남 다낭 신규 국제정기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태국 방콕이, 이달은 중국 장가계와 일본 오사카, 베트남 나트랑 노선이 신설됐다.

오사카와 나트랑 노선을 취항하는 티웨이항공은 두 노선에 189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 8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오사카는 매일, 나트랑은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한다.

코로나19 이전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은 4개국 14개(중국 10·일본 2·미국 1·대만 1)로 중국 중심이었다. 

6월 현재 운항 중인 국제노선은 4개국 5개 노선(베트남 2·태국 1·일본 1·중국 1)으로 노선이 변화됐다.

또한 오는 7월에는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이 일본 오사카·나리타 노선을, 티웨이항공이 중국 연길 정기노선을 계획 중이다. 부정기 노선으로 중국(연길), 베트남(달랏), 몽골(울란바토르), 일본(아사히카와) 등이 운항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2년 청주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연간 항공여객 최대실적인 317만명을 달성했다. 올해는 다변화된 국제선 운항재개까지 더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취항식에 참석한 강성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노선 신규취항 및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설 및 인프라 확충사업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