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22.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일 중요한 핵심 의제를 당내 5인회에서 결정한다고 발언한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의 발언을 두고 “일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경시 수원시 보훈재활체육센터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부총장, 수석대변인이 모여서 논의하는 게 당연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CBS 라디오 ‘박채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최고위원회라고 하는 게 최고 의사결정기구인데 실제로 중요한 핵심 의제 결정은 다른 데서 하는 거 아니냐”라며 “당내에서도 5인회가 있다는 얘기들이 있다”고 밝혔다.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진 선관위가 감사원의 감사를 거부한 점에 대해서는 “황당 짝이 없다”며 “선거관리 관련 고유 업무는 정치적 중립·독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대표는 “고용세습과 같은 일반 행정 사무에 대해서도 선관위는 자기 맘대로 헌법 위에 존재하는 기관인 것처럼 군림하면 그건 용납 안 되는 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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