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만주 고토회복’ 학술적 검토

한국국토관리학회가 내달 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북방영토 회복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한‧만‧몽‧연 국가연합전도. (제공: 한국국토관리학회) ⓒ천지일보 2023.05.30.
한국국토관리학회가 내달 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북방영토 회복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한‧만‧몽‧연 국가연합전도. (제공: 한국국토관리학회) ⓒ천지일보 2023.05.30.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한국국토관리학회가 내달 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북방영토 회복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한국국토관리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역사영토재단이 주관한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의 학술적 연구 성과를 ‘잊혀진 우리의 고토 회복과 동북아 평화의 번영’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발제는 총 4가지로 ▲친진 박사 ‘동북아 평화번영을 위한 북방민족영토’ ▲매봉걸 박사 ‘만주국 복국의 법원(法源)과 경로’ ▲리유탄 박사 ‘자유, 자치와 자결:만주국 초식(初識)’ ▲장계황 박사 ‘잠재적 영토관과 북방영토 회복을 위한 방안 연구’ 등이다.

한국국토관리학회(학회장 장계황)가 내달 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북방영토 회복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공: 한국국토관리학회) ⓒ천지일보 2023.05.30.
한국국토관리학회(학회장 장계황)가 내달 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북방영토 회복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공: 한국국토관리학회) ⓒ천지일보 2023.05.30.

장계황 한국국토관리학회 학회장은 “북방영토는 간도‧만주‧연해주 지역을 말하며 만주국 복국과 우리의 고토인 간도 회복은 국제법에 의해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 학회장은 “과거 한국 영토였던 북방영토가 잊혀진 영토가 됐다”며 “구소련 해체 이후 다민족 국가는 분열이 가속화되고 러‧우크라 전쟁으로 인해 영토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만주국 임시정부 메이 수상은 지난 25일 이번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학회 관계자는 “미국‧호주‧대만‧한국 등 4개국 석학들이 한국의 북방영토인 ‘잠재적 영토관’·만주국 복국에 대한 학술적 가치를 발표하는 데 국제사회에 시사한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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