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와 해태아이스가 대학교 캠퍼스의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 (제공: 빙그레)
빙그레와 해태아이스가 대학교 캠퍼스의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 (제공: 빙그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빙그레와 해태아이스가 대학교 캠퍼스의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들은 환경부를 포함한 11개 기관과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24일 오전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환경부를 비롯한 11개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려대 축제인 ‘석탑대동제’ 기간에 맞춰 22~25일 캠퍼스 내에 ㈜리코가 폐기물 분리를 위해 설치한 ‘제로스테이션’에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면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한 친환경 포장재가 적용된 빙그레 ‘더위사냥’ 제품과 해태아이스 ‘폴라포’ 제품이 제공된다. 빙그레 더위사냥과 해태아이스 폴라포는 일반적인 플라스틱이나 필름 포장재가 아닌 종이 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다.

플렉소 인쇄는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 수성 잉크를 사용하며 기존 인쇄 방식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절감해 탄소배출량 저감에 효과적이다.

빙그레는 친환경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무라벨 패키지가 적용된 아카페라 심플리, 도라지차 등 재활용 최우수 등급 제품을 확대하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유통 및 품질에 문제가 없을 정도의 최소한의 포장재 적용을 통해 전 제품의 용기 경량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투게더와 그라시아 쿠앤크 제품 패키지의 수축필름을 제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 포장재로 변경한 바 있다.

이러한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진행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대표 브랜드인 바나나맛우유와 요플레 등의 친환경 우수 사례 및 다양한 자원순환 캠페인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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