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 대표단에 10월 축제 초청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오른쪽)과 리우창 지난시 당서기(왼쪽)와 수원시·지난시 관계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제공: 수원특례시) ⓒ천지일보 2023.05.25.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오른쪽)과 리우창 지난시 당서기(왼쪽)와 수원시·지난시 관계자들이 24일 시청에서 만남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특례시) ⓒ천지일보 2023.05.25.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중국 지난시 대표단이 수원시와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를 방문했다.

리우창 지난시 당서기를 비롯한 12명의 지난시 대표단은 24일 수원시청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을 접견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4000년의 고도 800개 이상의 샘이 솟는 샘물의 도시 지난시가 수원시와 친구가 된 지 벌써 30년이 됐다”며 “올해 6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에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시와 수원시는 축제도 교류하고 공무원도 서로 파견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 왔다”며 “10월에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에 지난시 방문단을 보내겠다”고 화답했다.

리우창 당서기는 “양 도시간 청소년 체육 교류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시 대표단은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이 주재한 환영오찬에 참석한 후 화성행궁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관람했다.

지난시는 코로나19가 확산됐던 2020년 수원시에 수술용 마스크 3만매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양 도시 교류공무원 파견연수 사업이 3년 만에 재개돼 지난달부터 지난시 공무원이 수원시에서 행정연수를 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시 공무원에게 한국어 연수, 희망부서 순환 근무, 국내 문화탐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시에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모습이 담긴 수원정원이 조성되고 있다. 준공 후 수원시 대표단은 지난시를 우호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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