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출처:AP, 연합뉴스)
가상화폐(출처:AP,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는 30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00년 전에 제작된 히브리어 성경책이 3810만 달러(약 510억원)에 팔렸다. 9년 전 발생한 시민운동가 납치 살해 사건으로 기소된 멕시코의 한 전직 시장이 법원에서 90년 넘는 징역형을 받았다. 영국 해리 왕자 부부와 장모가 미국 뉴욕에서 파파라치들로부터 위험한 자동차 추격을 당했다. 영국과 독일은 F-16 전투기의 우크라이나 공급 결정은 최종적으로 백악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발칸반도 국가 세르비아에서 한국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단행본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해저 약 4000m에 100년 넘게 가라앉아 있는 타이태닉호의 전체 모습이 최근 실물 크기의 3D 이미지로 처음 공개되면서 사고의 진실에 한발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인공지능(AI)의 위험을 통제하고 부작용을 막을 규제 마련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19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현장 참석하기로 결정했고, 국내 최대 현안인 부채한도 협상팀과 지속 연락하며 원격으로 협상 타결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8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테더, 비트코인 3000억원어치 매입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는 17일(현지시간) 30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더는 순이익의 15%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는 미국 달러와 1대 1로 고정된 USDT를 지원하는 보유금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100년 전 히브리 성경

1100년 전에 제작된 히브리어 성경책이 3810만 달러(약 510억원)에 팔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코덱스 사순’이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이 성경이 이날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이 가격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고문서 거래 가격 중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멕시코 전 시장 징역 92년형

9년 전 발생한 시민운동가 납치 살해 사건으로 기소된 멕시코의 한 전직 시장이 법원에서 90년 넘는 징역형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지에 따르면 멕시코 연방판사는 호세 루이스 아바르카(62) 전 이괄라 시장에게 징역 92년을 선고했다.

◆‘다이애나 비극’ 소환할 뻔

영국 해리 왕자 부부와 장모가 미국 뉴욕에서 파파라치들로부터 위험한 자동차 추격을 당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해리 왕자의 어머니 다이애나비의 비극을 소환하며 파파라치들의 도를 넘는 행동을 비난했다.

◆영·독 “F-16 전투기 우크라이나 공급은 백악관에 달려”

영국과 독일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미국산 F-16 전투기에 대한 분명한 선호를 밝혔다고 지적하면서 F-16 전투기의 우크라이나 공급 결정은 최종적으로 백악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dpa통신 등이 전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출판회

발칸반도 국가 세르비아에서 16일(현지시간) 한국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단행본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주세르비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수도 베오그라드의 한국 슈퍼마켓인 ‘K-Food’에서 열린 행사에는 350명 이상이 참석해 총 211권이 판매됐다.

고(故) 장성락 작가가 그린 ‘나 혼자만 레벨업’은 142억회에 달하는 글로벌 조회 수로 전 세계에 ‘K-웹툰’이라는 장르를 각인한 작품이다.

◆심해 속 타이태닉, 전체 3D 이미지 첫 공개

1912년 4월 14일 북대서양에서 타이태닉호가 침몰하던 날, 이 비운의 여객선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해저 약 4000m에 100년 넘게 가라앉아 있는 타이태닉호의 전체 모습이 최근 실물 크기의 3D 이미지로 처음 공개되면서 사고의 진실에 한발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美·中·유럽 등 AI 규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인공지능(AI)의 위험을 통제하고 부작용을 막을 규제 마련에 나섰다. 사람이 AI를 악용하거나 스스로 진화하는 AI가 인류의 미래에 예측 불가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진단에 따른 대응이다. 미국은 16일(현지시간) 의회에서 AI 청문회를 개최했다.

◆바이든 “몸은 히로시마지만, 부채한도 협상 원격 지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19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현장 참석하기로 결정했고, 국내 최대 현안인 부채한도 협상팀과 지속 연락하며 원격으로 협상 타결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ABC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사우디-이스라엘 평화협정 중재키로”

미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으로 수렁에 빠지기 전 향후 6~7개월 안에 사우디-이스라엘 평화협정을 중개하기를 희망한다고 악시오스가 이 문제에 정통한 두 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바이든의 이런 행보가 “워싱턴 포스트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 살해 혐의에 대응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부랑자 국가’로 만들겠다”는 바이든의 선거공약을 지지했던 민주당원들을 격분하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U “둘 중 하나 고르라면 튀르키예보다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은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를 동시에 모두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이며, 우크라이나를 더 선호한다고 폴리티코가 고위 관리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고위 관리는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어느 시점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서부 발칸반도가 마지막 확장 지역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며 “EU가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를 모두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시장이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뉴스 “바이든 일본 원폭 사과 안할 것”

히로시마 G7 정상회담에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말 일본에 대한 미국의 핵폭탄 공격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폭스뉴스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행사 기간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은 평화기념공원에서 성명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우울해… 10명 중 3명은 우울증 진단 경험

지난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갤럽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우울증 비율이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더 힐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29%가 일생 중 어느 시점에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비율은 17.8%다. 두 결과 모두 이 분야 통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최고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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