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5월 15일부터 관내에 서식하는 고유종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을 생육 초기에 퇴치함으로써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생태계 교란 식물이 씨앗을 퍼트리기 전인 5월에서 7월에 걸쳐 집중적으로 제거작업을 추진하고, 8월부터 9월 말까지 열매를 맺기 전 추가 제거작업을 통해 효율적인 제거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횡성군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교란 식물의 서식지를 찾아 제거가 필요한 지역을 사전 조사를 마쳤다.

관내 9개 읍·면 등 조사지에 대한 제거작업과 지난해 제거 작업이 완료된 곳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제거작업도 진행한다.

군은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2022년에는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40만 5333㎡의 면적을 제거했다.

서영원 환경과장은 “생태계 교란 식물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내 자생종과 생물 다양성 보호로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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