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째 자매도시된 뚜르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과 엠마누엘 드니 뚜르시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뚜르시 박람회 2023’ 박람회장에서 열린 수원시-뚜르시 자매결연 체결식에 참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특례시) ⓒ천지일보 2023.05.08.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과 엠마누엘 드니 뚜르시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뚜르시 박람회 2023’ 박람회장에서 열린 수원시-뚜르시 자매결연 체결식에 참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특례시) ⓒ천지일보 2023.05.08.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의회가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뚜르시 박람회 2023’ 박람회장에서 열린 수원시-뚜르시 자매결연 체결식에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엠마누엘 드니 뚜르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이재식 부의장, 유준숙·조미옥·조문경·정영모 상임위원장, 최재철 주프랑스 한국대사가 참석했다. 뚜르시는 수원시의 19번째 국제자매·우호도시가 됐다.

뚜르시는 프랑스 정부가 지정한 역사문화 도시의 하나로 2000년 문화 및 경관 부문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도시로 등록됐다. 뚜르시는 15·16세기 프랑스 왕국의 수도로 고성과 공원이 많아 ‘프랑스의 정원’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수원시의회 대표단은 박람회장 내 수원시 홍보부스를 방문해 관람객들에게 수원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정조대왕 때 만들어진 군사들의 기예를 공연으로 선보인 무예24기팀을 격려하는 한편 수원시에 참고할 만한 뚜르시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이재준 시장은 “뚜르시는 전통과 문화가 흐르는 아름다운 생태도시”라며 “수원시가 뚜르시와 자매도시가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는 한국을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우정의 국가”라며 “뚜르시와 수원시가 프랑스와 한국의 형제적 우애를 잘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엠마누엘 드니 시장은 “수원시와 뚜르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고,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통점이 많은 도시”라며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녹색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수원시의 정책은 뚜르시의 지향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부터 우정을 쌓아온 수원시를 뚜르시 박람회에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더 활발하게 교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기정 의장은 “뚜르시는 연간 10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관광도시이면서 MICE 산업과 비즈니스 관광분야를 집중 개발하는 역동적인 도시”라며 “뚜르시와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하며 수원시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들이 지난 6일(현지시간) 엠마누엘 드니 시장을 비롯한 프랑스 뚜르시 관계자들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특례시의회) ⓒ천지일보 2023.05.08.
수원특례시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들이 지난 6일(현지시간) 엠마누엘 드니 시장을 비롯한 프랑스 뚜르시 관계자들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특례시의회) ⓒ천지일보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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