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국내 감염 추정 확진자의 83.9%가 4월 중 발생해 정부가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이 가운데 26명(83.9%)이 이달 중 확진됐다.

김 2총괄조정관은 “엠폭스는 밀접 접촉으로 인한 제한적 전파 등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감염병은 아니다”면서도 “국내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감염이 의심되는 분은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세는 증가했지만, 사망자 수는 감소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 2609명으로 직전주(1만 688명) 대비 18% 증가했지만 사망자 수는 45명으로 2월 1주 213명 이후 11주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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