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기반 풍력발전기 진단 및 출력예측 플랫폼 실증 착수회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천지일보 2023.04.25.
‘디지털트윈 기반 풍력발전기 진단 및 출력예측 플랫폼 실증 착수회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천지일보 2023.04.25.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5일 제주시 라마다함덕호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반시설 디지털트윈 확산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풍력발전기 진단 및 출력예측 플랫폼 실증’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사물을 쌍둥이처럼 똑같이 구현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미리 문제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해당 연구과제를 수행했으며 종합평가 결과 우수연구로 인정받아 올해도 실증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착수회의에는 동서발전의 컨소시엄 참여기관 나다와 아인스에스엔씨, 전담기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협력기관 에너지기술연구원, 국립기상과학원, 경주풍력, 에코브레인이 참석해 풍력발전기 통합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방향과 전략에 대해서 함께 논의했다.

동서발전은 경주풍력 발전단지를 대상으로 ▲3D 기반 실시간 운전 모니터링 서비스 구현 ▲고장진단, 예측정비 AI 솔루션 제공 ▲발전출력량 예측 시뮬레이션 분석 등 디지털 트윈 플랫폼 실증을 목표로 정부지원금 9억 5000만원 등 총 연구비 약 14억원을 투자하고 올해 12월까지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임도형 동서발전 미래기술융합원장은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실증에 성공하면 풍력발전산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동서발전은 디지털트윈 기술뿐 아니라 4차산업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접목해 에너지혁신과 디지털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