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윤순진(왼쪽에서 네 번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 등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특례시) ⓒ천지일보 2023.04.25.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윤순진(왼쪽에서 네 번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 등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특례시) ⓒ천지일보 2023.04.25.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정책 수립·연구를 위해 힘을 모은다.

수원시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은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도시·환경 정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 송영근 학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시·환경 정책 발전을 위한 장기비전 수립, 공동연구에 협력하고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할 때 시를 테스트베드(시험대)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포럼·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전문교육에 수원시 공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윤순진 환경대학원장은 “수원시의 여러 사업과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다루는 것들에 접점이 많다”며 “수원시가 생태도시·미래도시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어떤 도시와 견줘도 앞서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이 수원시와 도시정책을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해달라”며 “환경대학원과 수원시가 결합해 멋진 결과물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1973년 설립돼 올해 50주년을 맞은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도시재생, 지능형도시(스마트도시) 구축 등 지역 현안부터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차원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복잡한 도시·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적 교육·연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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