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도 12주째 ‘낮음’
코로나 동절기 추가접종 종료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8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보건복지부) ⓒ천지일보 2023.02.08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8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보건복지부) ⓒ천지일보 2023.02.08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이나 호흡기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12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명대로, 2월 말 이후 1만명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국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12주 연속 ‘낮음’을 유지하고 있다. 중증병상 가동률도 34.5%로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정부는 안정적인 방역상황과 국민 면역수준 등을 고려해 지난 7일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접종을 종료했다. 박 제1총괄조정관은 “접종이 전면 중단된 것은 아니나,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이 감소했다”며 “접종을 원하는 국민께서는 코로나19예방접종 홈페이지나 지도앱을 통해 접종기관을 확인한 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신종감염병 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코로나19와 같은 신규 감염병 발생 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긴급치료병상을 확충해 유행 초기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병상 동원에 따르는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제1총괄조정관은 “봄철을 맞아 대외활동이 느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큰 일교차 등의 영향으로 감기와 같은 호흡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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