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복원 사업 추진 예정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4.06.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보성군이 해양수산부 ‘갯벌생태계복원 공모사업’ 대상지로 보성 벌교 갯벌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되며 보성 벌교 갯벌의 생태적 기능 회복과 염생식물 군락 조성, 탐조대 설치 등 친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갯벌생태계의 회복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 저탄소 녹색 성장, 온실가스 감축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이번 공모 선정으로 순천시와 함께 추진 중인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과 연계할 수 있어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라남도에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한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2185억원 규모로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건강한 갯벌·바다, 생태문화 힐링 거점, 지역 상생·발전을 3대 추진전략으로 삼으며 갯벌 습지 정원센터, 블루 카본 생태 학교, 갯벌 보전·생태탐방로 등 13개의 단위 사업으로 이뤄진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4개 시·군을 아우른 여자만의 갯벌 환경과 생태 복원으로 수산자원 회복과 해양 보전, 관광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