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우리은행 영등포 시니어플러스점에서 열린 개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3.30
(서울=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우리은행 영등포 시니어플러스점에서 열린 개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3.3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전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5천곳 중 300~500곳을 ‘중요 관리 대상 사업장’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우리은행 종로4가 금융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사업장의 경우 세밀한 관리를 통해 시스템 위험을 초래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챙겨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해당 사업장들이 실제 부실이 생겼거나, 부실의 우려가 크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복현 원장은 “고금리 상황이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적절한 형태의 (부동산) 가격 조정을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지만, 지나치게 쏠림이 있거나 급격히 불안감을 야기하는 형태로 나타나지 않도록 중장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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