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통해 일일이 언급

북한은 21~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23년 3월 24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북한은 21~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23년 3월 24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수중 핵어뢰 폭발시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등 이달 감행한 도발을 부각하며 이를 이끈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찬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조선의 3월은 세계 앞에 북한의 불가역적인 초강세와 하늘 끝에 닿은 인민의 분노와 멸적의 의지를 더욱 똑똑히 각인시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16일 ICBM '화성-17형' 발사로 “적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위협적인 현실로 다가온 무력충돌 우려를 인식시키며 언제든 압도적인 공세조치로 대응해 나가려는 실천적인 행동 의지를 선명히 보여준 계기”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 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21∼23일 핵무인수중공격정 폭발시험 등도 이달의 주요 도발 사례로 거론했다. 다만 지난 28일 공개한 전술핵탄두 '화산-31'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21~23일 이뤄진 핵무인수중공격정 폭발시험은 김 위원장이 수중전략무기체계 개발 완성을 위해 29차의 시험을 지도했다는 사실에 온 나라 인민이 뜨거운 격정에 잠겼다고 치켜세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