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상회복에 가까워질수록 코로나19에 대한 진료비·검사비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르면 3단계에 걸쳐 코로나19 대응 방역·치료 체계를 해제하면서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한다.

1~3단계까지 시행 시기 전망은 1단계 5월 초, 2단계 7월, 3단계 내년 상반기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1단계에는 코로나19 감염 시 의무 격리 7일에서 5일로 단축 등이 시행된다.

2단계 조정될 시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격리는 권고로 전환되는 등 모든 방역조치가 사라지는데, 선별진료소도 운영이 종료돼 코로나 진단검사는 병, 의원에서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때 검사 비용은 개인 부담으로,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3단계에서 코로나19를 치료받을 시 개인 부담이 더 늘어난다. 중환자 입원 치료비 지원이 종료되고, 치료제도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만 내년 4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코로나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돼 대상자에 한해서만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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