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출처: 연합뉴스)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북한이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진행했다. 가상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로 투자자들에게 50조원이 넘는 막대한 피해를 입힌 뒤 해외로 도피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北, 21~23일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 김정은 참관☞(원문보기)

북한이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험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했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21일 함경남도 리원군해안에서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해 23일 적의 항구를 가장한 홍원만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했다.

◆‘루나·테라 폭락 사태’ 권도형 몬테네그로서 검거… 경찰 ‘신원 확인’ 완료☞

가상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로 투자자들에게 50조원이 넘는 막대한 피해를 입힌 뒤 해외로 도피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 당시 권 대표의 측근인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도 체포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붙잡힌 권 대표와 한 전 대표의 지문 조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또 경찰청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과 몬테네그로 인터폴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테라폼랩스 권도형 최고경영자(CEO) (출처: 야후파이낸스 유튜브 동영상 캡처)
테라폼랩스 권도형 최고경영자(CEO) (출처: 야후파이낸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울먹인 尹대통령 “영원히 기억할 것”… 일일이 부른 서해 영웅 55명의 이름☞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윤 대통령은 “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것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라며 “우리가 꿈을 향해 달리고 가족과 함께 웃는 행복한 하루를 보내도록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는 것이 자신의 꿈이었던 영원한 바다 사나이 55분의 그 영웅의 이름을 불러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사들의 이름을 부르기 전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한미, 성주 사드기지밖 첫 원격발사대 전개훈련☞

경북 성주에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가 지난 2017년 배치된 이후 6년만에 원격발사대 전개훈련이 24일 처음으로 진행됐다.

한미는 이날 공동보도문에서 올해 전반기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과 연계해 사드 원격발사대 전개훈련을 최초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훈련이 언제 어디서 이뤄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원격발사대 훈련을 통해 사드체계의 방어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 전반전, 한국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2.09.27.
[서울=뉴시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 전반전, 한국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2.09.27.

◆‘클린스만 데뷔전’ 손흥민 멀티골에도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한국 축구 대표팀이 남미 콜롬비아와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아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저녁 울산 문수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12월 브라질과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1-4 패) 이후 한국 대표팀이 치르는 첫 A매치였다.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의 후임으로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박지원·서훈·서욱 등 첫 공판… “혐의 부인”☞

문재인 정부 당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정권 외교·안보라인 고위 인사들이 첫 재판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은 24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정식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관계 장관회의에서 피격 사실을 은폐하려 합참 관계자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게 ‘보안 유지’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출처: 연합뉴스)
(왼쪽부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출처: 연합뉴스)

◆민주당 ‘팬덤 정치’ 결별 준비… “이재명 ‘개딸’과 헤어질 결심해야”☞

더불어민주당이 24일 ‘팬덤 정치’와 결별할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당내 4선 의원들은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을 제안하며 강성 지지자들의 색출 등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 일부 비명(비 이재명 대표)계 의원은 ‘개혁의 딸(개딸, 이재명 대표 지지층)’과의 ‘헤어질 결심’을 강조하며 이 대표에게 결단을 요청했다.

민주당 우원식 김상희 안규백 의원 등 당내 4선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2023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단결을 강조하면서 의원과 지지자들 간의 대립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우원식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내부부터 상호 간 비토와 낙인을 자제하고 당원 지지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하자는 제안을 한다”며 “당 지도부도 단결과 총선 승리 위한 변화와 혁신 방안을 보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슈in] 쿠팡의 개인정보 관리가 도마에 오른 이유☞

정보보호 분야에 꾸준한 투자를 이어온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자 피해자 구제를 뒷전으로 미뤄 비판이 나온다.

지난 1월 쿠팡에서 물품 구매 기록이 있는 사람들의 개인정보 46만건이 유출돼 다크웹(해킹 데이터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 상품 거래 정보 등이다. 때문에 쿠팡이 해킹을 당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쿠팡은 ‘쿠팡을 통해’ 유출된 고객 정보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쿠팡은 “자사 서버를 확인한 결과 쿠팡의 고객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 관리되고 있다”며 “어떠한 부정적인 접근도 없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0

◆1만 283명 확진, 전주보다 1200여명↑… 위중증 144명·사망 10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4일 0시 기준 1만 28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만 269명은 지역사회에서, 14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3074만 974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만 1400명)보다 1117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7일(9065명)보다는 1218명 증가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소폭 증감을 반복하며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추경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한일 공급망 협력… 항공권 증편 작업 착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용인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한일 간 공급망 협력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한일 정상회담 경제 분야 후속 조치 과제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양국 인적 교류를 관계 악화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나가겠다”며 “연간 청소년 1만명, 국민 1천만명 교류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양국 간 항공편 증편 작업에 조속히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제공: 기획재정부) ⓒ천지일보 2023.03.22.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제공: 기획재정부) ⓒ천지일보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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