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 DB
횡성군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농업기술센터가 3월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농산물가공지원실 제조원 활용 대상자’를 모집한다.

제조원 활용이란 ‘가공창업실무교육’ 이수 등 일정자격을 갖춘자가 협약을 통해 제조원은 농업기술센터, 유통전문판매원은 농가로 해 농산물가공지원실을 이용하고, 가공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농산물가공지원실은 2011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스크류착즙기, 스틱포장기, 레토르트살균기 등 57종의 장비를 보유하고, 토마토잼, 토종다래청 등 7개유형 36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2년부터 관내 농가와 제조원 제공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7개 업체와 제조원 협약을 맺으며, 창업준비부터 자립경영까지 제품개발과 가공 기술 표준화 등 가공기술 전진기지로 역할을 하고 있다.

제조원 제공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 유지되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연구개발과 상품화 가능 제품에 대한 포장 디자인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임종완 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 가공 창업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과 위험부담이 높은 만큼, 농산물가공지원실 가공시설을 이용한 시제품 개발, 상품화를 위한 지원과 ‘농산물 가공창업 실무교육’ 등 보육 프로그램을 병행하겠다”며 “올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안심단지 가공공유플랫폼이 준공되면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농외소득 발굴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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