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이지예 기자]

전쟁을 막기 위해 1945년 창설된 국제기구 UN.
허나 기존 국제법은 전쟁을 해결하지 못했다.

(현장음)
“러시아의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긴급 총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습니다.”

지구촌 전쟁 종식을 위한 새로운 해답으로 제시된 DPCW.

DPCW 공표 7주년 기념식이 14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렸습니다.

국제법평화위원과 세계 각계각층 인사 1천여명이 모여
HWPL이 이룬 평화 성과를 공유하고, 평화를 제도화해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테오도르 멜레스카누 | 루마니아 전 외교부 장관) 축전
“영토 정복, 인명 살상, 기반 시설 파괴는 우리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국제 사회를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DPCW는 이러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DPCW 10조 38항은 15개국 국제법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와 HWPL 이만희 대표가 만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으로 2016년 공표됐습니다.

경과보고에서 DPCW를 결의안으로 채택한 지역들과 ‘국가적 차원’의 지지를 보낸 나라들이 소개됐습니다.

현 지구촌 상황에서 HWPL이 이룬 평화 사례와 ‘종교 간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 강화’를 주제로 발제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명안 스님 | 한국불교여래종 총무원장)
“지금 지구촌은 종교 간에 많은 분쟁과 협박 갈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서비교토론회에 많은 종교인들이 참석한다면 이 또한 변화되고 변화할 것입니다. HWPL 이 대표님의 뜻이 관철된다면 종교는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세계평화, 인류의 구원이 이뤄지리라 믿어집니다.”

하늘의 지시로 평화의 일을 시작했다는 HWPL 이만희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평화의 세계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만희 |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 말씀 그대로의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그리한다면은 전쟁도 없을 것입니다. 그리 살아야 되겠죠. 이 지구촌의 전쟁종식 평화를 이루어 후대의 영원한 유산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오늘의 우리가 말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평화의 사자가 되어 평화 세계를 이루어 가도록 합시다. 무엇이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이 되겠습니까. 평화를 이루어 자녀들에게 물려줘야만 이것이 참사랑이 될 것입니다.”

이 대표의 간절한 평화 염원에 박수로 화답한 참석자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피스레터를 작성했습니다.

최근 32차 평화순방에 동행한 청년 대표는 필리핀에 평화가 정착됨을 체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영민 |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부장)
“이제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에는 완연히 평화가 정착했습니다. 분쟁의 주체였던 필리핀 정부와 민다나오 자치정부는 평화롭게 살고 있으며 그리고 민다나오 자치정부는 DPCW의 그 공로를 인정해 공식적으로 지지했습니다. (DPCW는) 단순히 하나의 문서가 아니라 정말로 세상을 변화시켜 가고 있고, 전쟁이 있던 곳에 전쟁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전 세계 시민사회뿐만 아니라 모든 지도자들에게도 전하여 그들이 행동할 수 있게끔 할 것입니다.”

(인터뷰: 이수원 | 효령문화원 원장)
“많은 분들이 다 똑같겠지만 평화는 가정에서부터 이웃에 사회에 국가에 많은 세계에 모든 인류가 갈구해야 되는 그런 평화 아니겠느냐. 오늘 깊은 감명을 받고 돌아갑니다.”

(인터뷰: 마호메드 아리풀 | 양주 갓바위 이슬람사원 이맘)
“저는 HWPL이 모든 국가에서 활동하며 인종, 피부색, 국가, 종교와 상관없이 모든 종교에 평화를 가져오고 서로 어울리며 화합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인터뷰: 석연화 스님 | 세계불교승왕청 승왕)
“유엔에 상정하고 그것을 국제법으로 만들어야 된다고 하는 건 그런 제도화 그래서 그런 법 테두리 안에서 그게 지켜질 수 있었을 때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그걸 미연에 방지하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 이건 정말 세계 어떤 정치 지도자도 하지 못했던 걸 HWPL에서 하고 있는 거죠. 종교나 이런 걸 지금은 뛰어넘어서 인류는 하나의 생각을 가지고 하나의 진리 아래 존재할 수밖에 없다 하는 것들을 이미 많은 분들이 깨달은 것 같아요. 많은 종교인들이 화합하고 융화하는 데는 한마음 한뜻으로… 그 세상은 머지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생명이 무참히 희생되고 있는 지구촌은 지금,
전쟁을 막을 수 있는 국제법 ‘DPCW’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취재: 황금중·김미라 기자, 편집: 김인우·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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