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개인이 빅테크 되는 ‘web 3.0’ 시대
IPFS·영지식증명 활용 중요해져
Phase3 앞두고 3월 9일 컨퍼런스 개최

김수로 테넷디에스 회장이 IPFS&FILCOIN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는 모습 (제공: 테넷디에스) ⓒ천지일보 2023.03.08.
김수로 테넷디에스 회장이 IPFS&FILCOIN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는 모습 (제공: 테넷디에스) ⓒ천지일보 2023.03.0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사들에게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차세대 인터넷 기술의 발전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계속해서 전달하겠습니다.”

새로운 인터넷 환경인 ‘web 3.0’을 위한 웹서비스 및 탈중앙화 된 데이터 저장 기술의 국내 선두기업 테넷디에스 김수로 회장은 “우리는 현재 다가올 web 3.0 시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의 분산 저장의 성공에 이어 알레오 프로젝트 역시도 성공적으로 해낼 것이다”고 자신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유니트에이 CEO,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부회장, ㈔한글세계화문화재단 글로벌총재, 세계인증산업협회(WIA) 이사, 한국환경리더스협회(KELA) 고문, 코리안투데이 편집국장 등을 지내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와 경영 경험을 두루 쌓은 기업인이다.

IPFS는 분산형 파일 시스템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인터넷으로 공유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분산 저장기술이라 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신뢰, 기술, 고객만족, 초심의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사에게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과거 IPFS에서도 모두가 아무 의미 없는 정크 데이터(임의 데이터)를 저장할 때도 실제로 IPFS 생태계에서 쓰일 수 있는 리얼 데이터 저장에 중점을 둬 분산 저장 시스템인 IPFS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테넷디에스는 국내에서 가장 크게 파일코인 저장 마이닝에 성공한 바 있다.

국내외 여러 탄탄한 계열사를 가진 테넷디에스는 기술력은 물론 전 세계를 통하는 글로벌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먼 미래 같았던 일들을 현실로 바꾸고 있으며, web 3.0 시대의 일원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김 회장은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 테넷디에스는 어떤 기업인지.

우리 회사가 분산 저장 기술인 IPFS와 알레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단순한 채굴 회사라고 주변에서 오해하는 이들이 많다. 테넷디에스는 ‘채굴 회사’가 아닌 ‘데이터 센터 전문 기업’이다. 저희는 실제 web 3.0에서 활용될 기술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더 빠르게 web 3.0 시대를 맞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web 3.0 관련 프로젝트들이 그러 하듯이 생태계에 기여하는 과정에서 보상으로 가상자산을 지급 받는 것이지, 마이닝이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다. 테넷디에스는 서버 유통,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백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 web 3.0 시대란 무엇인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우리는 과거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없이 단순하게 읽기만 가능하던 web 1.0 시대에서 읽기와 쓰기가 가능해져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진 현재의 web 2.0시대로 진화했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web 3.0은 소유의 개념이 추가돼 각각 개인 한 명 한 명이 빅테크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즉, DSC(Distribution Super Computing) 분산 슈퍼 컴퓨팅으로 데이터를 여러 군데에 분산 저장하며 정보 소유권을 콘텐츠 작성자가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유튜브를 예로 들면 현재 사용자들은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유튜브라는 기업을 통해 광고 수익을 배분 받고 있다. 그런데 web 3.0 시대가 다가오면 이런 간접적인 보상 형태를 벗어나 콘텐츠 소유권을 개인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이 고데이터를 여러 군데에 분산 저장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사라질 염려가 없어진다.

- web 3.0 관련 사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과거 web 3.0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을 때 우리의 기술력이라면 충분히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수많은 프로젝트들 중에서도 업계에서는 모두가 알다시피 분산 저장 기술인 IPFS와 알레오의 영지식증명은 web 3.0 시대에서 무조건적으로 활용될 기술이기에 그 가능성을 알아보고 참여하게 됐다.

- 그럼 web 3.0에서 알레오와 IPFS는 정확히 어떻게 활용되는지.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web 3.0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다. 따라서 기존 중앙형 데이터저장방식에서 분산 저장 기술로 바뀌어야 하는데, 그 주축이 될 기술이 바로 IPFS며 개인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도 나 자신이 누구인지 증명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알레오의 영지식증명 기술이다.

- 그럼 앞으로 테넷디에스의 방향성은 어떻게 되는지.

기존 사업들 역시도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는 알레오 프로젝트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테넷디에스는 자체 풀을 구축했으며 알레오에서 변경하고 요구하는 알고리즘에 맞게 마이닝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최고의 효율을 뽑아내고 있다. 3월 안으로 Phase3가 시작되는데 이를 앞두고 오는 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영지식증명 알고리즘 컨퍼런스’를 대한민국 최대 규모로 주최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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