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02.28.
권익현 부안군수.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02.28.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권익현 부안군수가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에서 회장직을 내년까지 수행한다.

부안군은 28일 지방자치단체가 회원 도시로 참여하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의 2023년 정기총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46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 도시로 참여하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회원 도시 간 연대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가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모색과 대안 제시로 지역 특색에 맞는 에너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2월에 창립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제6기 임원진 임기 연장 외에도 2023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향후 지방정부협의회 활동 등을 논의했다.

제6기 지방정부협의회는 지역 기후적응 정책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국회 토론회 개최, 제5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개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지방정부 세션 개최 등 지역 탄소중립 가속화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 특성에 맞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 발굴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량을 키우고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각 지역에서 힘을 모아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기초지방정부의 주도적인 계획 수립과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제도개선 공론화와 효과적인 지방정부 소통 협의체 활동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안군은 부안형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주거와 교통 분야에 친환경 수소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수소도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부안군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 내 수소생산 및 연료전지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수소시범도시 마을을 조성하며 수소 저상버스와 소형 모빌리티 등 친환경 교통 인프라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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