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레오 재단 임원 韓공식석상 첫 참여 가능성에 주목
영지식증명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 소통의 장 기대

알레오 영지식증명 알고리즘 컨퍼런스 (제공: 테넷디에스) ⓒ천지일보 2023.02.24.
알레오 영지식증명 알고리즘 컨퍼런스 (제공: 테넷디에스) ⓒ천지일보 2023.02.2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알레오 영지식증명 알고리즘 컨퍼런스(Aleo Zero-knowledge Proof Algorithm Conference)가 오는 3월 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web 3.0 시대의 주축이 될 알레오의 영지식증명 알고리즘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1500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회사인 알레오는 기존 블록체인의 단점을 보완해 만든 영지식증명을 통해 프라이빗 앱 플랫폼을 구축, 개인정보를 침해받지 않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제2의 이더리움’으로 불리기도 한다.

알레오의 영지식증명 암호화 기술은 중앙형 데이터 저장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넷 web 3.0에서 가장 중요한 스토리지 네트워크 구축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A16Z, 소프트뱅크, 코인베이스, 삼성넥스트 등 국내외 유명 기업들의 투자 유치로 그 가치를 한 번 더 인정받았으며 web 3.0의 선구자이자 현재 어두운 가상자산 시장에서 유일하게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프로젝트로 촉망받고 있다.

알레오는 지난 1일 테스트넷3의 phase2 종료 후, 메인넷 런칭 전 마지막 관문인 phase3가 3월로 예정돼 있으며 이번에 개최되는 알레오 영지식증명 알고리즘 컨퍼런스와 시기가 맞물려 알레오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투자자, 검증자 커뮤니티 등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테넷디에스의 김수로 회장, ‘CES 2023’에서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시스템 ‘zkVoting’으로 최고혁신상을 받은 영지식증명 전문가 오현옥 교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아트 플랫폼 기업이자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통해 마이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다스버스의 박길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축사 및 영지식증명 알고리즘에 대한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미국 알레오 재단의 CEO나 CTO가 화상을 통해 컨퍼런스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유는 알레오 측의 임원이 한국 공식 석상에는 참석한 적이 없어 이번 컨퍼런스가 처음이 된다. 영지식증명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에 대해 정확하고 확실하게 전달되는 큰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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