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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1월 집무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로 대도시와 소멸위험지역의 상생을 실천하겠다’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제공: 수원특례시) ⓒ천지일보 2023.02.14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소멸 위험지역, 자매도시 등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타지에 사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이재준 시장은 14일 집무실에서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활용해 충북 괴산군, 경북 봉화군, 강원 철원군, 경남 거창군, 제주도, 화성시 등 6개 지자체에 기부했다.

괴산 군은 창립 준비 중인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준비위원장 지자체이고, 철원군·거창군은 협의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인구감소지역이다.

제주시와 화성시는 수원시의 자매도시다. 최근 감병삼 제주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은 수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지난달 11일 이 시장은 집무실에서 소멸위험지역이 경기 연천군, 전라북도, 충남 태안군, 전남 해남군과 자매도시인 경북 포항시 등 5개 지자체에 온라인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소멸위험지역에 지속해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취지는 지방의 소멸위험 지자체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소멸위험 지자체에 많이 기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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