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메르스대책본부는 아산충무병원 추가 확진자 1명을 지난 17일 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18일 밝혔다.

의양성자 5명과 유증상자 5명에 대해서도 18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모두 이송을 완료했다.

아산충무병원 6~7층에 코호트 격리된 나머지 71명에 대해서는 충무병원의 병상을 모두 활용해 1인 1실로 격리 조치할 예정이며, 이들 중 검체 검사를 희망하는 격리자에 대해서는 모두 검체를 시행할 계획이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보건소는 만성질환자와 예방접종 민원 등 불가피한 진료를 제외한 모든 기능을 메르스 상황 종료 시까지 잠정 축소하고, 메르스 예방 및 대처에 전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휴관 및 임시 중단했던 행사 및 시설, 교육에 대해서도 연장할 계획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일반 진료가 필요한 시민들은 메르스 종식 때까지 가급적 보건소 이용을 자제하고 일반 의료기관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만이 메르스 추가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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