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이광구(왼쪽 3번째) 은행장이 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0회 우리미술대회에서 이날 대회에 초대된 베트남 어린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 우리은행)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제20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본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선대회는 지난 3월 9일부터 26일간 접수된 예선작품 2만여점 중에서 미술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이 3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로 1400명의 본선대회 진출자를 선정했으며, 대회 개최 20회를 기념해 진출자 가족까지 초대해 총 4000여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행사로 치러졌다.

특히 우리은행이 진출한 해외국가 중의 하나인 베트남 어린이 20명과 다문화가정 어린이 60명도 초청해 그림을 통해 서로가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소속의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캐릭터양초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스마트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와 손마사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대회 결과는 5월 29일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지는 대상 1명을 포함해 총 700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한편 동상 이상 주요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은 6월 1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되며,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 갤러리에서는 수상작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지난 20회 동안 우리미술대회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꿈과 희망을 화폭 위에 펼치고자 했던 여러분의 열망과 대회에 대한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미술계를 빛낼 잠재력 있는 화가를 발굴할 수 있도록 대회개최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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