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보살(왼쪽 위), 집행자(오른쪽 위), 굿모닝 프레지던트(왼쪽 아래), 백야행(오른쪽 아래). ⓒ천지일보(뉴스천지)

 


올 겨울은 영화가 대세다. 지난 11월 역대 11월 관객 가운데 최초로 1천만 명을 돌파해 영화산업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는 “11월 전국 극장 관객 수가 1천 50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관객 수뿐 아니라 매출액 역시 역대 최고치인 769억 원을 달성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식객> <색, 계> <세븐 데이즈> 등이 흥행했던 2007년 11월(982만 명, 636억 원)에 비하면 올해 11월 기록은 최고인 셈이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와 한국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청담보살> <백야행: 하얀 어둠 속을 걷다>의 관객몰이로 작년 동원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한국영화 점유율이다. 천만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던 <해운대>의 영향으로 올해 8월은 60%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11월간 누적 점유율을 보면 한국영화가 51.2%, 외국영화 48.8%로 한국 점유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영화시장 점유율 44.7%보다 6.5% 상승한 결과다.

이처럼 한국영화시장은 꾸준한 상승효과를 나타내며 한국영화의 위력을 조금씩 나타내고 있다. 특히나 올해 11월은 역대 11월 최초 천만 관객을 동원해 앞으로 영화시장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11월 흥행 영화 상위 10위권을 조사한 표다. 10위권 안에 무려 5개의 한국영화가 속해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2009년 11월 1일~11월 30일)

 

순위

영화명

국가

배급

개봉일

등급

1

2012

미국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2009/11/12

12세

2

청담보살

한국

N.E.W.

2009/11/11

15세

3

굿모닝 프레지던트

한국

CJ엔터테인먼트

2009/10/22

전체

4

백야행:

하얀 어둠 속을 걷다

한국

시네마서비스

2009/11/19

청불

5

닌자 어쌔신

미국

워너브러더스코리아

2009/11/26

청불

6

시간 여행자의 아내

미국

N.E.W.

2009/10/28

12세

7

집행자

한국

스폰지이엔티, 실버스푼

2009/11/05

청불

8

홍길동의 후예

한국

SK텔레콤

2009/11/26

12세

9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미국

UPI코리아

2009/10/28

청불

10

크리스마스 캐롤

미국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2009/11/26

전체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