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청년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고용정보원이 통계청 자료 등을 통해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으로 12.1%였고, 대구(11.4%), 서울 (10.3%), 강원(10.2%), 전남(10%) 지역도 10%가 넘는 실업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다.

경북은 유일하게 청년 실업자가 줄면서 재작년 대비 3.1% 감소한 7.7%로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청년 취업자는 전년 대비 7만 7000명 증가한 38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됐다. 취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경기 지역의 경우 20대 초반 여성을 중심으로 늘었으며, 취업자가 감소한 서울 지역은 20대 후반 남성을 중심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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