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면 확대 2015 세계유산지도 한글판 앞면 (사진제공: 문화재청)
전 세계 총 1007건 유산 분포 현황 등 담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2015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의 한글판 8만부를 제작,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한글판 지도에는 한국의 세계유산 11건(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 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남한산성)을 비롯한 세계유산 총 1007건의 분포와 현황이 담겨 있다.

세계유산지도는 세계유산을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 등으로 구분하고, 여러 국가에 걸쳐 있는 초국경(超國境) 유산이나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까지 표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 상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제작됐다.

더불어 세계유산과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 제도와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의 주요 내용도 소개한다. 또 최근 등재된 주요 세계유산의 사진을 수록해 세계유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끌게 했다.

특히 이번 세계유산지도에는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세계유산 관련 저개발국 원조(ODA) 사업과 더불어 지난해 새로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이 큰 사진으로 소개돼 있어 국민들의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유산지도는 전지(885㎜×580㎜) 크기의 포스터 형태로 총 8만부가 제작돼 전국의 세계유산 소재 11개 지역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서울시 중구 명동 2가) 등에 비치․배포될 예정이다. 또 문화재청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누리집에 게재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클릭하면 확대 2015 세계유산지도 한글판 뒷면 (사진제공: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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